강동구, 자연이 수업이 되는 시간…'학교로 찾아가는 생태 교육' 확대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30 09:15:06
  • -
  • +
  • 인쇄
올해는 국립생태원뿐만 아니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까지 협력 범위 확대
▲ 2024년 ‘학교로 찾아가는 생태 교육’ 현장 모습

[뉴스스텝] 강동구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초‧중학교 30개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생태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생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생태 교육’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지난해부터 강동구가 국립생태원과 체결한 생태 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해 온 프로그램으로, 2024년에는 관내 27개 초·중학교 208학급, 총 4,809명의 학생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국립생태원이 보유한 전문적인 생태연구 정보를 바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생태계의 중요성과 생물 다양성 보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올해는 교육 대상 학교 수를 30개교로 확대하고, 교육기관도 더욱 다양해졌다. 국립생태원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보전과 복원을 통해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목표로 하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해양 생명 자원의 다양성 보전과 지속 가능한 공존을 선도하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새롭게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또한, 기존에 운영됐던 곤충, 나무, 지구온난화 등 생태계 전반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에 더해, 올해는 멸종위기종과 해양 생물 자원처럼 보다 구체적인 생태 영역을 주제로 한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세 가지를 추가하면서 학생들이 폭넓고 전문적인 생태 교육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김희 교육지원과장은 ”올해는 국립생태원뿐만 아니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까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학생들에게 더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생태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생태계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마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 기탁

[뉴스스텝] 거제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가 2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을 거제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거제사랑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5세대와 중장년 실업층 5세대 등 총 10세대에 배부·지원될 예정이다.지영배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구 남구의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남구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기초구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2024년 직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동일한 성과로, 대구지역 9개 구·군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5년 12월 23일, 전국 69개 기초구의회를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남구의회는 총점 81.3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하남 미사3동, ㈜한영이엔씨와 함께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 실시

[뉴스스텝] 하남시 미사3동은 화재 사고 예방과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6일 미사3동행정복지센터와 ㈜한영이엔씨 간 체결한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점검 재능기부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전문 인력을 활용한 합동 점검과 위험요소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또한, 11월 27일부터 12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