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도서관 통합허브시스템 구축 결실 나타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6 09:15:02
  • -
  • +
  • 인쇄
산재돼 있던 공공도서관 정보자원 하나로 통합
▲ 대구시청

[뉴스스텝] 대구광역시가 대시민 도서관 서비스 개선을 위해 구축한 ‘대구통합도서관’이 정보처리 환경 개선과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 발굴 등으로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도서관 통합허브시스템은 대구시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모두 통합하여 안정적인 도서관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시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구축했으며, 지금까지 매년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업 추진 이전 대구시립 공공도서관과 8개 구·군이 운영하는 구립 및 군립 공공도서관의 시스템이 각각 달라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 은 각각의 도서관 홈페이지를 찾아 자료를 검색하고 참여 프로그램을 예약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대구시민은 하나의 회원증으로 대구 전역 도서의 대출·반납 등 도서관 정보 서비스 이용은 물론, 대구지역 47개 공공도서관의 모든 도서자료 통합검색 및 인근 도서관 도서 소장정보도 검색할 수 있게 됐다.

통합에 따른 효과는 최근 발표한 2024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2023년 실적 기준) 결과에서 나타나고 있다.

공공도서관 1관당 방문자 수가 172,041명(전년대비 11% 증가, 전국평균 159,137명), 1관당 대출도서 수가 144,575권(전년대비 1.4% 증가, 전국평균 109,637권)으로 전국평균을 상회하고 있고, 특히 1관당 전자자료 수는 2,218,521점으로 전국 최고로써 이는 통합시스템 구축에 따른 자료공유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한편, 대구시는 도서관 통합허브시스템을 기반으로 도서관과 거리가 먼 지역의 주민들이 집 근처 생활편의시설에 설치된 자동화기기를 통해 간편하게 대출하고 반납하는 ‘내 집 앞 도서관’,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지 않은 책을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바로 빌려보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등 지역편차 없는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구 전역 공공도서관에 분산 운영 중인 문화강좌 프로그램 정보를 시민들이 더욱 쉽게 접근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문화포털 사이트인 ‘문화정보플랫폼’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별 도서관 이용현황과 독서성향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도서추천서비스’와 주제별 필요한 정보를 집어내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하여 도서관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용이하게 하고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 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도서관정책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종찬 대구광역시 대학정책국장은 “생활밀착형 도서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신규 도서관 건립을 통해 도서관 접근성을 높여 정보 격차를 줄이고 건전한 독서문화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년의 열정으로 빛나는 남구,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 성료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1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남구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가 릴레이스피치와 성공창업가 토크콘서트, 기업 간의 네트워킹 등 창업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말을 맞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안 쓰는 물건을 기부받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대전시, 2025 바이오인의 밤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1일 호텔 ICC에서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2025년 바이오인의 밤’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와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했으며, 지역 바이오기업, 대학, 병원, 정부출연연 기관 등 약 300여 명의 바이오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바이오인의 밤에서는 기업 우수사례 발표 바

12월,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뉴스스텝]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월 한 달 동안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전역에서 인공눈 조설기를 활용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겨울철 울산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자연 눈을 대신해 인공눈 연출을 강화하고 특구 전역을 겨울 감성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공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20분간 흩날릴 예정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