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드림스타트와 함께하는 영유아 신규프로그램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3 0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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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영유아 조기 개입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
▲ 드림스타트 ‘함께 읽는 책, 함께 자라는 꿈’ 진행하는 모습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는 지난 4월 8일부터 6월 10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성동 광진 교육복지 거점유치원인 서울경동유치원과 함께 언어 발달이 느린 영유아와 양육자 10가정, 총 20명을 대상으로 ‘2025 함께 읽는 책, 함께 자라는 꿈’ 영유아 부모 양육 코칭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성동구 드림스타트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무지개 부모 독서 양육 코칭 1+1’을 3년 연속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후속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이후 언어 발달이 느린 영유아 가정 대상 신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가의 역량이 중요하므로 이화여대 언어 병리학과 대학원 교수이자 이중언어 분야 권위자인 아이세이연구소 임동선 대표가 강사로 참여했고, 서울경동유치원(원장 김태희)과 민간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영유아 발달 지연 예방 및 조기 개입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 내에서 양육자가 그림책을 활용해 자녀의 언어 발달을 직접 향상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부모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언어 발달을 자극하는 가정 내 상호작용 책 읽기 전략인 I(Join in), L(Let your child lead), S(Stimulate), P(Personalize) 등을 소개하고, 양육자가 자녀에게 적용해 본 뒤 피드백을 받는 등 구체적인 그림책 활용 실습도 함께 이뤄졌다.

또한 양육 코칭 종료 후, 자녀와 함께하는 ‘함께 읽는 책, 함께 자라는 꿈’ 자조 모임 2회를 진행해 가정 내 책 읽기 활동 소감을 나누고, 지역 미술관인 헬로우뮤지움에서 지나손 작가의 ‘꼬리로부터’ 전시를 연계한 가족 참여형 전시체험도 진행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 간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편, 성동구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개 영역별로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에 협조해 주신 임동선 교수님과 지역 내 협력 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관내 발달이 느린 영유아 조기 개입은 물론 양육자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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