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예송미술관, 새 공간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3 09: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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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관 기념전 '기억과 상상' 개최…12월 22일~내년 2월 27일
▲ 전시

[뉴스스텝] 서울 송파구는 예송미술관 재개관을 기념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 '기억과 상상'을 지난 22일부터 2026년 2월 2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관은 1994년 준공 이후 30년간 구민과 함께해 온 구민회관이 ‘송파문화예술회관’으로 전면 리모델링 되면서 이뤄졌다. 2008년부터 회관 1층에 자리했던 예송미술관 역시 전시 공간과 동선을 정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예송미술관 재개관으로 송파문화예술회관은 공연과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주민들이 공연 관람 전후로 미술관을 찾거나, 전시를 보러 왔다가 공연 정보를 접하는 등 문화 향유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 기념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공동주최 및 후원으로 2025년 신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상원, 홍경택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부터 동시대 미술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까지 총 29인의 작품 29점을 무상으로 대여받아 선보인다.

'기억과 상상'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현실과 이미지, 경험과 상상 사이 감각에 주목한다. 작품들은 관람자가 자신의 기억과 경험을 겹쳐 보며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익숙한 장면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적 경험을 제안한다.

예송미술관은 그동안 지역 예술가와 동호회, 학생, 신진 작가 등과 함께 전시를 이어오며 생활 속 미술관으로 자리 잡아 왔다. 재개관 이후에도 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30년간 구민과 함께해 온 예송미술관이 송파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과 함께 새롭게 시작한다”라며 “공연과 전시가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구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미술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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