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2025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4 0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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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신건강의 날(10.10.) 기념해 오는 16일 ‘일단, 내 마음부터 안아주세요’ 주제로 행사 진행
▲ 2025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는 세계 정신건강의 날(10.10.)을 맞아 오는 16일서초구청 대강당과 보건소 앞마당에서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구민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2025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단, 내 마음부터 안아주세요’라는 주제로,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신과 타인의 마음 건강을 살피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감성 인디밴드 ‘오아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이어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 정신건강 전문가 특강이 진행된다. 강연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자 정부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윤대현 교수가 맡는다. 윤 교수는 ‘현대인의 무기력과 우울’을 주제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정서적 어려움을 짚어보고 이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행사 주제인 ‘일단, 내 마음부터 안아주세요’와 연계해 구민들이 감정을 다스리는 지혜를 얻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는 보건소 앞마당에서 마음건강을 주제로 한 캠페인 ‘2025 마음건강 페스티벌’이 함께 진행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캠페인은 ▲마음안심버스를 통한 심리 상담 ▲부모-자녀 관계 정서검사 ▲맥파 측정을 통한 스트레스 수준 확인 ▲생명존중의 가치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OX퀴즈 ▲꽃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플라워트럭 ▲2030세대 타로 부스 ▲바퀴달린 서초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치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 정신건강 관련 기관들이 협업부스로 새롭게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서초아이존에서는 아동 마음건강 상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서초청년센터 부스에서는 청년층 대상으로 정책상담을 진행한다. 또,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사업 홍보부스를 마련해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까리따스 알코올회복센터는 알코올중독 예방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 이처럼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구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마음건강 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접속하거나 서초구보건소 마음건강센터로 전화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 마음건강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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