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사업 눈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09:10:14
  • -
  • +
  • 인쇄
지난 2일‘2025년 제3회 정기 이사회’에서 신규 장학사업 의결
▲ 2025년 제3회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정기 이사회

[뉴스스텝] 서울 중구 인재육성장학재단이 지역 인재 지원 폭을 한층 넓힌다. 재단은 지난 2일 ‘2025년 제3회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회’를 열고 신규 장학사업과 장학생 선발 계획을 확정했다.

2012년 설립 이후“장학사업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야 한다”는 취지 아래 꾸준히 장학사업을 확대해 온 재단은, 이날 대학생과 관외 고등학교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 신설에 뜻을 모았다.

먼저 재단은‘중구 드림잡(Dream Job) 대학생 장학금’을 새롭게 추진한다. 장학 혜택 사각지대에 있던 대학생을 직접 지원하는 첫 생활비성 장학사업으로, 자격증 취득·취업 준비 등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어 청년세대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취업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자는 동장 및 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아 총 100명을 선발하며, 1인당 100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그동안 중구 내 고등학교 재학생에게만 지급했던 성적 우수 장학금이, 관외 고교에 다니는 중구 학생들에게도 열린다. ‘관외 고등학교 성적우수 장학금은’ 상·하반기 각각 2명씩, 학생당 100만 원을 지급하며 지역 인재의 성장을 폭넓게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 정기 장학생 선발 규모도 확정했다. △꿈드림(저소득층) 장학생 △성적우수 장학생 △다문화·외국인 성적우수 장학생 △특기 장학생 △재능멘토링 장학생 등 총 89명을 선발해 6천7백5십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89명의 장학생에게 6천7백2십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한편 중구장학재단은 장학금 외에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올해 새롭게 마련한‘서울대 연계 멘토링 사업’에 고등학생 160여 명이 참여해 대학 전공을 미리 맛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2023년부터 이어온 ‘도전, 글로벌 탐험대’는 학생들에게 미국 명문대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3기 학생들이 미국 동부 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박장선 중구장학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학습 기회와 경험을 제공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중구의 학생들은 중구의 미래를 이끌 주인공”이라며 “중구장학재단과 함께 지역 인재의 든든한 지원자로서, 학생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주시'갓 무브먼트 웰니스' 프로그램 개최

[뉴스스텝]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 27일부터 11월 29일까지 영주 선비세상 컨벤션홀과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옥탁관에서 ‘갓 무브먼트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갓 무브먼트 웰니스’는 전통문화의 상징인 ‘갓’과 경상도 사투리, 현대적 동작 치유 기법을 결합한 체험형 웰니스 콘텐츠다. 다양한 연령층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프로그램은 무용치료 기반의 ‘통

전북자치도,‘방목생태축산농장’신규 지정…진안 데미샘꿈그린 선정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 심사에서 진안군 데미샘꿈그린 농장이 신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도는 전국 59개소 가운데 4개소의 방목생태축산농장을 운영하게 됐다.데미샘꿈그린 농장(대표 황양우)은 진안군 백운면 임야와 초지 약 7만 평에서 산양 130두와 한우 13두를 방목 사육하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2026년 사

인천 동구, 민관 사례관리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실시

[뉴스스텝] 인천 동구는 지난 9일 인천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민관 사례관리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례관리 담당자들의 요청에 따라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동구 각 동 주민센터 및 민간기관 사례 관리 담당자 약 60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선우영경 인천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이 맡았다.교육에서는 아동·청소년 자해의 원인과 특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