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Y-리더 장학금으로 인재육성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2 0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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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까지 접수...총 400명에 2억 6천만원 규모 장학금 지원
▲ 2025 용산구 Y-리더 장학생 선발

[뉴스스텝] 서울 용산구가 미래 사회를 선도할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기존 ‘꿈나무 장학금’을 ‘Y-리더 장학금’으로 전면 개편하고, 오는 12일까지 2025년도 장학생 신청을 받는다.

‘Y-리더 장학금’은 용산(Yongsan), 청소년(Youth), 긍정(Yes)의 영어단어 앞머리 ‘Y’에 미래를 이끌 인재를 상징하는 ‘리더(Leader)’를 더한 명칭으로, 단순한 학업 지원을 넘어 ‘용산이 키우는 차세대 세계 리더’라는 청사진을 담았다.

이번 장학금 개편은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장학금 수혜가 미래를 향한 긍정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의미를 재정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장학금은 총 2억 6천만원의 장학 기금을 통해 ▲초등 120명 ▲중등 120명 ▲고등 120명 ▲대학생 40명 등 총 400명 학생에게 지원된다. 선발 분야는 ▲일반 ▲지역사회봉사 ▲성적우수 ▲특기 등 4가지로, 학업과 예체능은 물론 봉사정신과 인문·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인 학생들을 폭넓게 선발할 예정이다. 학교밖 청소년도 성적우수 분야를 제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일반 분야는 기준중위소득 이하 가구의 자녀로 학비 지원이 필요한 학생, 지역사회봉사는 봉사정신이 투철한 자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이 큰 학생, 성적우수는 직전 학기 성적이 재적 학년 정원의 10% 이내에 해당하는 학생, 특기는 예체능 및 인문·수리·과학 등 특정 분야의 대회에 입상 경력이 있는 등 소질과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선발기준으로 삼는다.

공고일(2025년 8월 25일) 포함, 1년 이상 계속해서 용산구에 주민등록이 된 학생 또는 청소년이면 장학금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 및 재학 중인 학교(성적우수, 특기)에 제출하면 된다.

구는 10월 중 용산구 장학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장학생을 선발할 방침이다. 결과는 11월 중 통보하며 탈락자에게는 개별 통지하지 않는다.

자세한 자격 요건과 제출 서류는 용산구 누리집과 교육종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글로벌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용산의 새로운 인재육성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이번 장학사업을 새롭게 정비했다”라며 “Y-리더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용산의 미래를 밝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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