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캠퍼스에서도 강의 듣는다' 동작구민대학, 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5 09: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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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부터 중앙대, 명지전문대, 숙명여대와 진행 … 강좌별 개강 3주 전부터 구청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 가능
▲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2월, 2025년 동작구민대학 ‘새내기 배움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동작구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동작구형 평생학습 브랜드인 ‘동작구민대학’을 통해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전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중앙대학교 ▲명지전문대학 ▲숙명여자대학교 등과 협력해 구민들이 캠퍼스 현장에서 직접 수준 높은 강의를 접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구민대학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실질적인 ‘생활 속 대학 교육’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구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총 3개 과정(각 10차시)이며, 수강료는 2~3만 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동작 지식 LIVE 아카데미(중앙대)’는 인문학, 예술, 건강, 취미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종합 교양 강좌다.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교양을 넓히고,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8월 6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10시~12시)에 진행되며, 5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또 ‘AI를 이용한 민화 드로잉(명지전문대)’은 전통 예술과 현대 기술의 융합을 통해 창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교과목이다. 정원은 40명이며, 8월 19일부터 9월 19일까지 오전반(매주 화‧목요일 10시~13시)과 야간반(매주 수‧금요일 18시~21시)으로 나눠 실시된다.

아울러 ‘예술가들의 감춰진 이야기(숙명여대)’는 서양미술사를 주제로 한 강의다. 각 시대의 문화적 배경과 예술가들의 삶을 통해 미술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짜였다. 총 30명을 대상으로 9월 2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10시~13시)에 운영된다.

각 수업은 중앙대 및 숙명여대 강의실과 대방청소년센터(명지전문대 과정에 한함)에서 열리며, 동작구민 또는 관내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좌별 개강일 기준 3주 전부터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 인원이 정원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정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민대학을 찾는 구민들이 폭넓은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대학과 손잡고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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