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늦더위 속 '용산구 샘터' 연장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2 09:05:25
  • -
  • +
  • 인쇄
9월 10일까지 용산구 샘터(생수 자판기·냉장고) 연장 운영
▲ 용산구 샘터(녹사평 광장) 생수 자판기

[뉴스스텝] 서울 용산구가 폭염 장기화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과 주민 편의를 위해, 당초 8월 말까지 운영 예정이던 ‘용산구 샘터’를 오는 9월 1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용산구 샘터’는 무더위 쉼터와 생활 거점 공간에 설치된 자판기·냉장고를 통해 주민 누구나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이다.

자판기형은 하루 600개, 냉장고형은 하루 400개 생수를 제공하며, 배출 시간 조절과 안내문 부착 등 체계적인 관리로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샘터는 총 9개소(▲꿈나무종합타운 정류장 ▲중경고등학교·강촌아파트 정류장 ▲이촌2동 주민센터 정류장 ▲녹사평 광장 ▲용산2가동 주민센터 앞 ▲효창공원 관리사무소 앞 ▲용산구청 2층 민원실 ▲용산구 보건소 지하 1층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 7월 6개소 운영을 시작으로 8월에는 3개소를 추가 설치해, 두 달간 14만 병 이상의 생수를 공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장 운영으로 늦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예상보다 긴 무더위 속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자 ‘용산구 샘터’ 운영을 연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편의 시설을 적극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성과와 호응도를 종합해 내년 운영 확대를 검토,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천군,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 실시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위촉된 신임이장 23명을 대상으로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로 12년 차 이장인 이병종 이장단 연합회장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시대 이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지역사회 대표인 이장의 역할, 이장이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 스마트이장넷 사용방법 등의 내용을 설명했으며 이병종 회장이 그동안 실제로 겪은 사례들을 공유

익명의 기부자, 평택시 세교동에 라면 100상자 전달

[뉴스스텝] 평택시 세교동 행정복지센터에 성탄절을 앞두고 익명의 기부자가 라면 100상자를 놓고 사라져 연말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했다. 23일 오전, 세교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남기고 간 메모와 라면 100상자가 놓여 있었다. 기부자가 남긴 메모에는 “아주 작지만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따뜻하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라는 메시지로 주

칠곡군, 이주노동자 등 취약계층 사업장 및 주거시설 합동점검 및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칠곡군은 19일 관내 이주노동자 사업장 및 숙소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해당 점검은 올해 전국적으로 고용허가제(E-9 비자)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 지역 내 민간 부분 중대재해 예방 및 취약계층 보호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