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보건소, 자살 유족의 일상회복 돕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6 0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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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로 실질적 지원 기대
▲ 예산군보건소

[뉴스스텝] 예산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유족을 위한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란 자살 사망 발생 초기부터 자살 유족에게 신속하게 개입해 유족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구체적 지원 내용으로는 △애도 전문 상담 △법률 및 행정처리 △사후행정처리비 △일시주거비 △특수청소비 등이 있다.

특히 자살 유족은 일반 사망 유족과 달리 사회적 낙인 및 편견으로 인해 심리·사회적 고통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에 실생활에 필요한 구체적 지원을 통해 자살 유족의 2차 자살을 예방하는 것이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의 지향점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살 유족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과 실질적 지원을 통해 유족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벗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기존에 분산된 자살상담 전화번호인 1393, 1577-0199 등을 ‘109’번으로 통합 운영하며, 이는 ‘한 명의 생명도(1), 자살 없이(0), 구하자(9)’라는 의미가 담겨있어 ‘119’처럼 자살이 구조가 필요한 긴급 상황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 보건복지부의 설명이다.

보건소는 자살도 구조할 수 있다는 ‘109’의 의미처럼 자살 유족의 일상을 구조하고 회복을 돕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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