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닫는 곳마다 갤러리, 새로운 작품들.. 문화예술로의 초대...노원구, 일상 속 갤러리 새 전시로 새 단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30 09: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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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숲길, 여가시설 등 일상 속 갤러리.. 전시 교체로 새단장
▲ 경춘선숲길 갤러리 앞에서 전시 소개를 보고 있는 관람객

[뉴스스텝] 서울 노원구가 구민들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지역 곳곳의 '갤러리 전시 콘텐츠를 새 단장'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3월 문을 연 불암산 힐링타운 내 '불암산아트포레' 갤러리는 개관 기념전 ‘역대 대한민국 압화대전 수상작 전시’에 약 2만 명이 방문하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현재는 오순경 민화작가의 ‘오색향연’으로 전시가 새롭게 교체되어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 동물, 식물 등 전통 민화의 주요 소재를 모티프로 한 20여 점의 대표작을 선보인다.

특히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배우 이영애의 신사임당 캐릭터를 위해 제작된 초상화 ‘미인도’가 특별 전시되고 있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매 정시마다 갤러리 상주 직원이 작품 설명을 무료로 제공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100'에 선정된 화랑대 철도공원 내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는 이송준 작가의 초대전 ‘하루의 흔적이 예술이 될 때’가 진행 중이다. 긁히고 찌그러진 밥그릇, 숟가락 등 버려진 재료를 활용한 작품들로 일상의 사물에서 예술을 발견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전시는 6월 8일(일)까지 평일 오후 2시부터 8시, 토·일요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업무를 보러 방문하던 구청에서도 방문객들을 위한 문화공간 ‘노원책상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노원구청 1층 로비에서는 ‘종이접기, 예술을 잇다’ 전시가 진행 중이다. (사)한국종이접기협회 창작 종이접기 작가 8인의 작품으로, 한 장의 종이를 자르지 않고 ‘접기’만으로 만든 60여 점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인물 조형, 동물과 식물 등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작품들이 대거 포함된 이번 전시는 6월 27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관람 가능하다

이외에도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노원아트뮤지엄’에서는 7월 12일까지 '뉴욕의 거장들'展 특별전시를 운영한다. 국내 최초로 추상표현주의 대표 작가 21인의 주요 작품 35점과 영상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누구나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구청, 산책길, 여가시설 등 생활 가까운 곳에 다양한 전시를 마련했다”며, “짧은 시간이더라도 작품과 마주하며 일상 속에서 작은 여유와 활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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