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에 가면 동화 같은 일이 펼쳐진다구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1 09: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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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5월 3일 ‘제13회 강서어린이 동화축제’ 개최
▲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지난해 5월 방화근린공원에서 열린 「제12회 강서어린이동화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소원을 들어주는 요술램프 지니, 위험에 빠진 빨간모자와 백설공주를 따라 동화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서울 강서구가 5월 3일 방화근린공원에서 ‘제13회 강서어린이 동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반짝반짝 동화 속 캐릭터 친구들과 상상의 나라로“라는 주제로 다양한 동화 캐릭터와의 만남을 통해 관람객들의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동화 코스프레 퍼레이드, 동화 캐릭터 체험, 공연과 놀이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들로 꾸며졌다.

먼저,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화려한 동화퍼레이드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모아나‘, ’알라딘과 요술램프‘, 빨간모자’ 등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들이 거리로 나오며 환상적인 동화의 세계가 펼쳐진다. 8개 구립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 주민 3,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다.

퍼레이드는 오전 10시 서울디지털콘텐츠고(구 강서공고)를 출발해 방화역을 지나 방화근린공원까지 약 1시간 가량 이어지며 깜짝 댄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퍼레이드에 이어 11시 방화근린공원 메인무대에서는 개그맨 김주철의 재치 있는 사회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이후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댄스팀의 축하공연과 ‘랜덤 플레이 댄스’ 이벤트가 펼쳐지고 본행사가 시작된다.

이날 현장에서는 ▲체험마당(즐기GO) ▲놀이마당(놀GO) ▲공연마당(보GO) ▲먹거리마당(먹GO)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체험마당에서는 그리스 신전 석고방향제 만들기, 백설공주 사과 요술봉 만들기, 해적선 부채 만들기 등 동화 캐릭터와 관련된 27가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놀이마당은 투어 기차, UFO 범퍼카, 로봇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해 놀이동산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공연마당에서는 학교와 지역 동아리 17개 팀이 참여해 댄스, 탈춤극, 북미 악기 연주, 밴드공연 등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뽐내고, 먹거리 마당에서는 한식, 분식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강서네컷 사진관, 동화 속 상상나라 포토존, 동화마을 느림보 우체통 등 각종 부대행사를 통해 동화축제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폐막공연인 ‘환상의 매직 버블쇼’가 30분간 펼쳐진다. 비눗방울과 마술쇼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어린이들의 눈을 즐겁게 하며 이날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삭도공업(남산케이블카 운영사), (사)동행연우회, 사회복지법인 운가자비원, 우리은행 강서구청 지점 등이 후원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동화축제는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순수한 동심으로 마음껏 꿈꾸고 상상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올해는 더 흥미로운 내용으로 찾아온 만큼 가족과 함께 오셔서 동화 같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어린이동화축제’는 2009년 시작해 강서구 대표 어린이 축제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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