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더 북데이' 도서 기증 참여자 모집... 책으로 나누는 따뜻한 마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2 09:05:32
  • -
  • +
  • 인쇄
6월 20일까지 도서 기증 참여자 모집, 주민센터 및 구립도서관에서 접수
▲ 제3회 더북데이 알뜰북마켓 도서 기증 안내 포스터

[뉴스스텝] 마포구는 오는 6월 20일까지 독서문화 행사인 ‘제3회 더북데이’를 맞아 도서 기증 참여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더북데이’는 주민이 중심이 되어 함께 만드는 마포구민의 책 문화 축제로, 올해는 2025년 그림책의 해를 맞아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라는 주제로 오는 6월 28일 개최된다.

‘더북데이’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알뜰북마켓’은 기증받은 도서를 권당 500~5,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책을 통해 주민 간의 소통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도서 기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마포구 내 16개 동 주민센터와 15개 구립도서관(구립도서관 4곳, 작은도서관 9곳, 어린이영어도서관 2곳)에서 기증 도서 접수를 한다.

기증 가능한 도서는 소설, 에세이 등 나누고 싶은 책 무엇이든 가능하다. 단, 훼손이나 오염이 심한 도서와 잡지, 수험서, 문제집, 전공서적 등은 기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마포구는 도서 기증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10권 이상 도서를 기증하는 주민에게는 마포구립도서관 대출 가능 도서 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2배 확대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알뜰북마켓’을 통해 판매되는 도서 판매 수익은 마포복지재단에 기부하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일 계획이다.

지난해 6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된 ‘더북데이’에서는 총 11,474권이 판매되어 2,033만 원의 수익이 발생했고, 마포복지재단에 전액 기부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작은 책 한 권이 누군가에게는 큰 선물이 될 수 있다”라며,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가 더북데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