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버드나무 예술창고 준공 기념 특별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5 09:10:05
  • -
  • +
  • 인쇄
‘안과 밖’ 그, 경계를 시작하다’... 지역 예술인 27명 참여, 60여 점 전시
▲ 양구군, 버드나무 예술창고 준공 기념 특별전 개최

[뉴스스텝] 양구군 버드나무 예술창고에서 이달 16일부터 11월 14일까지 60일간 양구군이 주최하고 양구미술인협회가 주관하는, 준공 기념 특별전 '‘안과 밖’ 그, 경계를 시작하다'를 개최한다.

전시에는 한국화, 서양화, 서예, 조각, 공예, 도자 등 6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이며, 김형곤 양구미술인협회장을 비롯한 지역 예술인 26명이 참여한다. 대표 작품으로는 강신영 작가의 조각작품 '달의 그물2', '나무연못', 고경훈 작가의 회화작품 '일천구백육십칠년', '숨어버린 용', 김기찬 작가의 수저 공예, 김덕호 작가의 도자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준비됐다.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창작과 교류의 장을, 군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구군은 새롭게 조성된 전시 공간을 활용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하고, 양구군의 문화적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버드나무 예술창고는 지역 예술인과 군민 모두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 장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양구군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 지원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버드나무 예술창고는 45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달 13일 준공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존 양구농협이 곡물 보관 창고로 사용하던 건물 5개 동을 리모델링해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전시 개막식은 16일 오후 4시 버드나무 예술창고 전시동에서 열리며, 서흥원 양구군수와 정창수 양구군의회 의장, 김형곤 양구미술인협회장을 비롯한 지역 예술 단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 및 전시 설명과 자유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