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내, 일 잇는 열린청년 토크한마당'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09:05:14
  • -
  • +
  • 인쇄
청년·전문가·기업인 한자리에…민관협치 기반 청년 일자리 상생 방안 모색
▲ 열린청년 토크한마당

[뉴스스텝] 군포시는 지난 20일 청년공간 플라잉에서 열린 ‘내, 일 잇는 열린청년 토크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관협치 기반의 지역 청년 참여 공론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2025 군포시 청년축제’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지역 청년 70여 명이 참석하고 응답자의 84%가 ‘만족 이상’이라고 답해 청년들의 정책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유재은 청년연구단체 스페셜 스페이스 대표의 ‘청년정책의 흐름과 이슈, 군포의 미래는?’ 주제발표로 시작된 토크한마당은 전문가, 기업인, 청년정책 관계자 등 다양한 패널이 참여해 청년 일자리 활성화 방향과 실효성 있는 대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좌장은 한국자립준비청년재단 최윤정 대표가 맡았으며, 오재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박진감 前 행정안전부 장관 청년보좌역, 남기웅 이루텔럭키 대표, 김단비 청년정책협의체 일자리분과장, 양재석 시민행복위원회 지역경제분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유재은 대표는 “300개가 넘는 청년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청년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어야 진정한 청년친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윤정 좌장은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은 전국 최고 수준의 청년센터”라며, “청플 공간을 십분 활용해 청년이 자발적으로 찾아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청년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재호 연구위원은 공급자 중심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며 “청년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된 온디맨드(On-Demand) 방식의 프로그램 발굴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진감 前 청년보좌역은 “청년이 스스로 쉬기를 선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것을 강조하며 기존의 일자리박람회 같은 형태보다는 ‘커피챗’ 같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지원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남기웅 대표는 “기업인들도 청년 일자리 문제를 공감한다”며 “기업 참여를 이끌기 위한 시 차원의 적정 인센티브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분야별 전문가 및 창업가와의 만남, 청플 공간을 활용한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 등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도 이어졌다.

하은호 시장은 “이번 토크한마당은 청년과 전문가, 기업인이 함께 청년정책과 일자리 해법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이끌어 가는 청년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더 많은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 전 진행된 사전 인식조사 결과 군포 청년들이 꼽은 가장 필요한 청년정책 분야로는 일자리(47%), 복지(16%), 문화(11%)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지역연계형 청년일자리 확대(22%)와 구직활동 지원(20%)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심덕섭 고창군수, 고창 람사르습지도시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다

[뉴스스텝] 심덕섭 고창군수가 헝가리 타타시에서 열린 ‘제4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11월27~29일)’에 참석해 ‘고창형 주민 주도 습지도시 관리 정책’을 전 세계에 알렸다.‘제4회 람사르습지도시 시장단 회의’는 전 세계 27개국 74개 습지도시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며 진행됐다. 심덕섭 군수는 람사르습지도시의 공공-민간 파트너쉽 세션에서 고창군 습지도시 관리 사례를 발표

2025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울산시는 12월 1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에너지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에너지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주요사업 추진 상황 보고, 정책 자문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회의는 울산시가 '울산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수소산업 육성계획 수립연구

인천이 최초로 거리 공해 정당현수막 해법을 제시했다

[뉴스스텝] 정당현수막 난립이 전국적인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인천시가 2023년 추진했던 정당현수막 관리 강화 조례의 필요성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제도 개선을 지시하고 정부가 강력 조치를 예고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의 대응이 본격화되면서, 현행 법령으로는 실효적 규제가 어렵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다시 제기되고 있다.문제 심각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중앙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은 지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