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무대의 주인공… 강북구가 '강추'하는 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09: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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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공연·댄스 경연·초청가수 무대까지 풍성한 볼거리
▲ 강북 청소년 축제 강추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강북구는 오는 9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성신여자대학교 미아운정그린 캠퍼스 광장에서 ‘2025 강북 청소년축제 강추’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어 끼와 재능을 발휘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지난 2월 선발된 청소년 축제 기획단이 기획과 운영 전반에 참여해 청소년이 주도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행사 당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체험부스와 먹거리존이 운영되며, 축제 1부가 시작되는 오후 1시부터는 개막식과 본격적인 무대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개막식에서는 개회선언과 함께 청소년 축제 기획단 소개 영상이 상영되고, 타악 퍼포먼스팀 ‘화려’와 성신여대 밴드 ‘다비’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이후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이어져 밴드, 난타, 힙합, 악기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7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본선에서는 5개 팀이 전문 댄스 부문에서 기량을 겨룬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전문 댄서의 공정하고 수준 높은 평가를 통해 대상을 비롯해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축제 2부에서는 강북 특화프로그램인 ‘강북 히어로즈’가 무대 스크린을 활용해 최종 수호신을 선정하는 참여형 게임을 진행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시상식에 이어 가수 우디와 펀치의 축하공연이 열려 청소년과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부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청소년과 성인 세대가 함께 즐기는 레트로 놀이터에는 오락기, 두더지 잡기, 닌텐도 스위치, 아이패드 고전게임 등이 마련된다. 체험부스는 총 36개소로, 청소년이 직접 운영하는 ‘지금, 청소년’ 구역과 성인이 청소년에게 추억을 전하는 ‘다시, 청소년’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또한 행사장에는 푸드트럭이 배치돼 닭꼬치, 타코야끼, 츄러스, 음료 등 부담 없는 가격의 먹거리를 제공한다. 스탠딩 및 파라솔 테이블 등 휴식 공간과 야외 포토존도 설치된다.

한편, 최근 TV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수유시장과의 연계도 눈에 띈다. 시장 상인회가 청소년들과 지역주민의 시장 방문을 촉진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후원한 200만원 상당의 수유시장 상품권은 축제 참가자를 대상으로 행사장 내 경품 이벤트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상품권은 축제 당일인 9월 27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7일까지 수유시장 내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과 주민 모두가 즐겁고 안전하게 어울릴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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