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강동구, 2024년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5 09:15:04
  • -
  • +
  • 인쇄
24시간 비상근무 실시 등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 대비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 강동구청

[뉴스스텝] 강동구는 다가오는 겨울철 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오늘부터 내년 3월까지 총 4개월간을 겨울철 종합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한파, 제설, 안전, 생활 등 4대 분야의 14개 세부 사업을 통해 구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먼저, 한파 분야에서는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사회 안심선 지키기 사업, 월동대책비 지원 등을 추진하며, 강동구청 본관(1개소), 동주민센터(18개소), 구립 경로당(46개소) 등 총 65개소를 한파 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재가 서비스를 받는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무료 급식 등을 지원하고, 주기적으로 안전 확인을 강화한다. 장애인 거주시설에도 월동대책비를 지원하며, 노숙인 보호를 위한 순찰을 강화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강추위로 인한 수도 계량기 및 수도관 동파에 대비하여 급수 차량을 기동 상태로 유지하고, 병물 아리수 등을 미리 확보해 단수 상황에 대비한다.

제설 분야에서는 강설 시 ‘제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신속한 제설 작업을 위해 자재 비축 및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 특히, 염화칼슘 등 제설제 1,441톤을 확보했으며, 제설 취약구간 7개소에 결빙 방지용 도로 열선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 중이다. 또한, 강설 시 구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시내버스 3개 노선의 우회 노선을 확보하고 교통대책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대형화재를 방지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소방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산불 발생 시 긴급 대응을 위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북한의 쓰레기 풍선으로 인한 산불 발생에 대비해 비상근무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건축공사장, 도로, 수방, 가스 시설물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여 주민 안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겨울철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역학조사반을 편성하여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생활 분야에서는 설 명절을 대비해 물가 안정을 위한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생필품 26개 품목과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요금을 조사해 내실 있는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5µg/m³을 초과하면 차량 2부제 등 비상저감조치를 실시하고, 김장 쓰레기를 포함한 각종 생활 쓰레기의 적기 수거와 낙엽 청소를 통해 빗물받이에 적치물이 쌓이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동절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에너지 공급시설의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겨울철 한파와 재난 사고로부터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수훈 광주광역시의원, “AI 2단계 사업, 연구·기술인력 배불리기 위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뉴스스텝] 광주광역시가 약 6,000억 원 규모의 ‘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AI’ 구현보다는 기술개발 중심으로 치우친 구조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광주시의회 강수훈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1)은 7일 열린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 규모 6,000억 원 중 대부분이 R&D에 집중되어 특정 연구기관과 기술인력만 배불리는 구조로 설계된 계획서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 “교통안전지도·학교운동장 관리·학교밖청소년 지원사업… 근거 없는 행정 바로잡겠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민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양주2)은 2025년 11월 7일 열린 행정사무감사 첫날, 미래평생교육국과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질의에서 “현장 검증 없는 행정, 데이터 없는 예산 집행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김민호 의원은 먼저 초등학교 교통안전지도 사업에 대해 “856개 학교에 물품구입비와 운영비를 지원했다고 하지만, 실제 학부모와 학

“소상공인이 제주경제의 힘”…2025 소상공인의 날 개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경제의 핵심 주체인 소상공인과 상생의 의지를 다졌다. 소상공인의 날은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관련법(소상공인기본법)에 따라 정한 법정기념일(매년 11월 5일)이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지난달 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개최됐으며, 제주도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