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골목형 상점가’ 지정 확대 추진 … 골목상권 살리기 총력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6 09: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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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노량진 만나로 ▲신대방1동 온누리길 신규 지정 … 전문 컨설팅 등 지원하며 추가 지정 진행
▲ 박일하 구청장이 지난달 25일 중앙대 인근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동작구가 관내 유망한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골목형 상점가는 2,000㎡ 이내에 소상공인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한 곳으로 상인회가 구성된 상태에서 50% 이상의 상인이 동의하면 지정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전통시장법상 제한업종 제외), 마케팅 촉진, 시설환경 개선 등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앞서 구는 지난달 말 ‘노량진 만나로’와 ‘신대방1동 온누리길’ 상권을 신규로 지정했다. 이로써 관내 골목형 상점가는 기존 ▲상도도깨비 ▲이수미로 ▲보라매다올길 등을 포함해 모두 7곳으로 늘어났다.

신규 상점가에서는 이달 중으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구는 해당 점포들이 지류·모바일·카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온누리상품권 결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가맹점 가입을 적극 홍보·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연내 총 11곳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상반기 중 흑석시장, 숭실대 상권 등에 대해서도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상인 조직화 등 기반 조성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 중이다. 또한 지난 2월부터 ‘소상공인 릴레이 경제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나아가 구는 상권육성전문가를 배치해 골목형 상점가가 활발히 운영되도록 관리하고, 구와 상인회 간 소통 창구를 마련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자생적 성장을 돕기 위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지속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골목상권 부흥과 지역별 특색 있는 상권 확대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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