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삼척예술제, 9월 18일부터 11일간의 예술인 축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0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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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시청

[뉴스스텝] 삼척시는 오는 9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죽서루 특설무대와 삼척문화예술회관, 삼척시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제29회 삼척예술제’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9월 20일 오후 7시 죽서루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축하공연과 함께 한·중 예술단 합동 무대가 선보여 양국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같은 기간(9월 18~21일)에는 ‘제18차 한·중 국제 예술문화교류 행사’가 병행된다. 중국 산둥성 동영시 문화관광국 관계자를 비롯한 예술인 20명이 방문해 전시회, 합동공연, 간담회, 관광지 답사 등으로 교류와 우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예술제 기간에는 장르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먼저 9월 20일에는 삼척국악협회가 준비한 ‘제26회 삼척국악한마당’이 열려 사물놀이, 민요, 민속춤 등 우리 전통의 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가요 경연대회인 ‘제25회 죽서가요제’가 펼쳐져 축제의 흥을 더한다.

9월 21일에는 삼척문인협회의 ‘가을시낭송회’가 열려 회원들의 창작시 낭송과 함께 시첩이 배부되며, 한국예총 삼척지회가 마련한 ‘죽서 단편영화제’에서는 다양한 단편 영화 출품작이 상영되고 수상작 시상식도 진행된다. 이어 삼척음악협회는 정기연주회를 열고 ‘카르멘 서곡’을 비롯한 7곡의 클래식 선율을 무대에 올려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삼척미술협회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정기회원전을 열어 서양화, 문인화, 서예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삼척사진작가협회는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정기회원전을 통해 풍경과 인물을 담은 사진 작품들을 시민과 공유한다.

또한, 예술제 마지막 날인 9월 28일에는 삼척연극협회가 장 주네의 작품 '하녀들'을 무대에 올리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삼척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대표 문화예술 축제로,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시민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예술제가 지역 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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