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고 생각말기’고독사 예방 나선 강서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5 09:05:13
  • -
  • +
  • 인쇄
다음달 29일까지 고시원 거주자, 청년 1인가구에 맞춤형 복지 정보 제공
▲ 청년 1인가구에 맞춤형 복지 정보 제공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가 주거취약지역 거주자와 저소득 청년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구는 다음달 29일까지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는 3,661명으로 2022년(3,559명)에 비해 늘었다.

‘5060 남성’ 고독사는 1,974명으로 전체의 53.9%를 차지했고, 20 부터 30대 청년층 고독사 사망자 중에는 자살 사망자 비중이 높았다.

또한, 서울특별시 고독사 발생현황 분석 결과(‘18년 부터 ’22년) 고독사 10명 중 9명은 주거취약계층(91.9%)이었다.

이에 구는 고시원 거주자와 저소득 청년 1인가구 200명에게 맞춤형 복지정보가 담긴 리플릿 등 홍보물품을 제공해 고독사 예방·관리에 나선 것이다.

리플릿에는 ▲1인가구 지원사업 ▲주거복지 ▲긴급복지 ▲돌봄SOS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구는 전용 입식 부엌 또는 전용 수세식 화장실이 없는 경우, 1인 기준 14㎡ 미만 등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고시원 130여 곳을 찾아가 홍보물품을 문고리에 걸어두는 방식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과 단체 등의 기부·후원물품을 저소득 청년에게 지원하는 강서청년둥지사업과 연계해 청년 1인가구 200명에게도 홍보물품을 택배로 전달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하는 고독사를 선제적으로 예방·관리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취약가구에게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농식품부 장관, 동물보호단체와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월 10일 오후, 서울 하나증권센터에서 주요 동물보호단체장과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10월 4일 법정기념일인 제1회 동물보호의 날을 맞이하여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동물보호단체의 건의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김세현 비글구조네트워

고용노동부, 성장과 상생을 위한 일터혁신 노사의 든든한 파트너, 우수 컨설턴트 선정

[뉴스스텝]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일터 혁신의 현장 확산을 위해 「2025년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일터혁신’이란 노사 참여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 등을 개선해서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 여건을 향상시키는 지속적인 혁신 활동을 말하는데, 정부는 일터혁신을 희망하는 기업에 무료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을 통해 일터의 변화를 촉진하고 상생하는 문화 확산을 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