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은 빼고, 존중은 더하고, 행복은 곱하는 마포 양성평등 축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1 09: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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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 표창·공모전 시상·주민 공연 등으로 다채로운 기념식
▲ 2025 마포구 양성평등주간 행사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마포구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인식 제고를 위해 9월 4일 목요일, 마포구청 대강당과 구민광장에서 ‘제30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모두가 함께하는 평등 UP, 행복 마포’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주제별 부스 운영, 사랑의 장 담그기 나눔 행사 등 주민이 직접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다.

먼저 오전 10시 30분 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기념식은, 주민 재능기부 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유공자 6명에 대한 표창과 양성평등 영상공모전 수상자 8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이어, 11시 30분 구청 구민광장에서는 ‘소통·동행·상생·매력·안전 마포’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소통 ZONE’에서는 양성평등 인식개선을 위한 퀴즈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이 체험이 진행되고, ‘동행 ZONE’에서는 여성양육자를 위한 힐링·공유·소통 공간인 마포 맘카페 홍보와 함께 실크스크린 체험과 양성평등 희망화분 심기 활동 등이 펼쳐진다.

이어 ‘상생 ZONE’에서는 경력보유여성 예비 창업자들이 제작한 수공예품과 패브릭 굿즈 등을 판매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응원하고, ‘매력 ZONE’에서는 고무줄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찐옥수수 등 추억의 간식 등이 마련돼 즐길거리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안전 ZONE’에서는 마포경찰서와 함께 성범죄와 아동학대 예방을 주제로 한 홍보와 체험 활동이 진행되어 주민들의 생활 안전 의식을 높일 예정이다.

이어, 오후 3시에는 마포구 여성단체연합회와 함께하는 ‘사랑의 장 담그기’ 나눔 행사가 열린다. 회원 30여 명이 직접 고추장을 담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320여 가구에 전달하여,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햇빛센터와 마포 맘카페, 경력보유여성 취·창업 지원, 여성친화도시 동행단 운영 등 여러 정책을 통해 일상 속 양성평등을 실현해오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모든 구민이 차별 없이 존중받는 마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해 여성가족부 주관 ‘2024 여성친화도시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2027년까지 여성친화도시 모범자치구로 그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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