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드림스타트, 성동청소년성상담센터와 눈높이 성교육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5 09:05:27
  • -
  • +
  • 인쇄
교육 대상 확대하여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 모두 교육
▲ 성동구가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성교육을 진행했다.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 드림스타트는 아동의 발달 시기를 고려하여 아동 및 양육자들이 성에 대한 바른 인식과 상호 간 경계를 존중하는 맞춤형 성교육 ‘지금 성장하고 있어요~! 시즌2’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을 함께 추진한 성동청소년성상담센터 '마음 봄'(성동구 성수동 소재)은 지난 2023년 5월에 개소하여 청소년들의 성 관련 다양한 고민 상담 및 교육, 성인 대상으로 청소년 성 관련 이슈 및 사례를 주제로 상담, 교육, 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성동구만의 청소년 특화 성상담 전문기관이다.

지난해 진행한 시즌1 교육에서는 학령전환기 아동(1·6학년생)에 대해서만 실시했으나, 올해 교육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1·2학년생)과 고학년 아동(5·6학년생)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저학년생 아동의 양육자에 대해서도 별도의 교육을 병행 실시했다.

지난 13일에는 1차로 초등 1·2학년생에게 나와 다른 타인과의 경계존중 교육을 실시했으며, 같은 시간 주 양육자에게는 자녀 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성교육 지도 방법, (디지털)성폭력의 위험으로부터 안전 확보 노력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 20일에는 초등 5·6학년생을 대상으로 몸과 마음의 변화를 맞게 되는 사춘기에 대한 이해와 성폭력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처 방법 등을 교육했다.

양육자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집에서 여자와 남자가 왜 다른지에 대해 궁금해하면 대답해 주기가 곤란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에게 설명을 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부모가 교육받기 어려운 분야에 대해 살뜰히 안내해 주고 교육을 받게 해 준 드림스타트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동구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필요한 지역 자원과 기관 등을 연계하는 사례관리, 아동이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아동발달에 필요한 4대 영역 분야별(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영역)로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동들의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과 상호 경계 존중 방법 습득을 위해 지역 내 전문기관과 함께 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아동의 성장 발달 또는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 성주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 미래 인재 성장 이끄는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성주교육지원청은 11월 25일 15시 30분에 성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초등수학반, 초등융합반, 중등융합반 영재학생 32명의 수료식을 성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1년 동안 지속된 영재교육 활동을 마무리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성주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은 지난 4월에 개강해 이달까지 매주 수요

광주시, ‘2025년 광주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광주시는 25일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에서 자원봉사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광주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함께 걸어온 오늘, 이어갈 우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올 한 해 지역 곳곳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한 40여 명의 자원봉사자에 대한 표창 수여로 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으로 마련된 광주시자원봉사센터의 비전·미션 선포식, 자원봉사자를 위한 특별공연, 자원봉

경기도의회 명재성 의원, “국비가 50~60%까지 지원되는데... 도비 매칭 ‘0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11월 24일 도시주택실 예산심의에서 “국비가 확보된 사업임에도 도비가 전혀 매칭되지 않아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며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했다.명재성 의원은 “도의원이 된 이후 국비 매칭 사업에 도비를 반영하지 않은 사례는 처음 본다”고 말하며, 경기도의 예산 편성 기조와 현장의 실제 사업 필요성이 완전히 어긋났다고 지적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