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동네배움터, 학습-실천 프로젝트로 지역 내 행복 나눔 실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8 09: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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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스스로가 배움을 바탕으로 지역에 필요한 활동 탐색, 근거리 맞춤형 평생학습 활성화
▲ 기가막히는 엄마손 밑반찬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는 지난 한 해 추진했던 동네 배움터의 ‘학습-실천 프로젝트’가 지역 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성동구 동네배움터는 관내 구민들의 근거리 맞춤형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하여 운영하는 평생교육 사업으로 참여자들이 개인의 배움을 너머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학습-실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학습-실천 프로젝트는 총 222명이 참여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총 14개로 ▲ 성동구 사진 공모전 응모 ▲ 1인 청년가구 씨리얼볼 제작 기부 ▲ 중장년 시장상인 꽃 한송이 행복 나눔 ▲ 경력보유여성 사회활동 재참여 ▲ 초등생 제작 환경 포스터 전시 ▲ 독거 어르신을 위한 반찬 나눔 등이다.

다양한 연령층의 학습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지역 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스마트폰 활용법을 익혀 스마트폰으로 찍은 작품 사진을 ‘#성동에 살아요“ 사진 공모전에 응모하여 3명이 당선되기도 했으며, ’같이의 가치_DIY 씨리얼볼‘을 통해 청년들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또래의 1인 가구에게 끼니를 꼭 챙기라는 응원 메모와 함께 제작 기부를 하기도 했다.

또한,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중장년 이상 시장 상인들에게 응원차 꽃 한 송이 행복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재도약 보드게임 지도사 과정‘의 참여자들은 보드게임 민간자격증 취득 후 보드게임 축제에 보조강사로 사회활동 재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제작한 환경포스터를 전시하여 구민과 환경문제 인식을 공유한 ‘초등)웹툰 드로잉 환경포스터’, 관내 홀로 계시는 어르신을 위해 학습자들이 정성 들여 반찬을 만들어 나눔 한 ‘기가 막히는 엄마손 반찬’ 등으로 배움을 다시 나누는 과정에 참여한 모든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성동구 동네배움터 프로젝트를 통해 학습자들이 만든 작품과 활동은 성동구 내 버스정류장 일부 스마트 대중교통 종합안내 키오스크 ‘디지털갤러리’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 학습-실천 프로젝트에 함께 한 학습자는 ”의미 있는 학습 나눔에 참여할 수 있어서 보람되고 뜻깊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평생교육 사업이 개인의 배움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내 따뜻한 손길을 나눌 수 있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학습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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