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고도제한 완화 위해 전문가들 뭉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3 09:15:18
  • -
  • +
  • 인쇄
전문가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으로 진행
▲ 리플렛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는 최적의 고도제한 완화 기준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6월 4일 오후 2시 국립항공박물관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기준 개정에 따른 김포공항 적용방안 연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정종철 아시아나 수석기장, 곽수민 항공대학교 겸임교수, 윤성혁 한국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이 ICAO 국제동향과 김포공항 장애물제한표면 적용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ICAO 국제동향과 주요 개정사항 비교 ▲김포공항 신(新)장애물제한표면 적용 방안 ▲항공학적검토 제도 이해 및 해외 적용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고도제한 완화 관련 ‘자유 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구는 이번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오는 6월 말까지 김포공항 특성에 맞는 최적의 고도제한 완화 기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련된 결과는 국토교통부에 제출하여 우선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또 서울시, 인근 지자체와도 공동 협력하여 고도제한 완화가 조기 시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고도제한 완화 조기 시행을 목표로 올해 2월부터 김포공항에서 운영하는 비행절차와 ICAO 국제기준 개정안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고도제한 완화 기준을 만드는 용역을 진행해 왔다.

진교훈 구청장은 “김포공항 주변 최적의 고도제한 완화 방향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안전운항을 위한 비행절차 보호구역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지역 발전과 구민의 재산권 행사 등을 제약하는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전체 면적의 97.3%인 40.3㎢가 고도제한에 묶여 건축물 높이가 제한돼 있다. 그 결과 지역균형 발전,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등에 많은 제약이 있어 진 구청장은 취임 이후 고도제한 완화 신속 이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