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에 혼문이 열린다! 댄스의 호흡으로 뛰어! 노원구, 2025 '댄싱노원 거리페스티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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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7만 명 참여... 올해는 탄소중립 메시지 담은 퍼레이드와 거대 플래시몹으로 열리는 역동적 개막식
▲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노원구는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2025 '댄싱노원 거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7만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댄싱노원은 ‘노원 탈축제’를 10년 만에 새롭게 개편해 탄생한 노원의 대표 거리문화축제다. 노원역 일대 KB국민은행/롯데백화점~순복음교회 앞 555m 구간 도로에서 펼쳐지며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춤추는 도시, 숨 쉬는 지구’를 주제로 환경과 예술이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탄소중립 선도도시이자 문화도시답게 이번 축제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리 퍼레이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댄싱퍼레이드’에는 2일간 총 75개 팀이 참여한다. 대학·일반, 아동·청소년 등으로 구성된 ‘테크니션 특화 분야’와 주민 및 대학 동아리, 일반 지원팀이 포함된 ‘주제 특화 분야’가 운영된다. 특히, 주제 특화 분야에서는 환경, 재활용, 탄소중립 등 시대적 메시지를 담아낸 창의적인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폴란드, 이탈리아, 몬테네그로에서 온 해외 초청팀 3팀도 참여해 국제 교류의 장을 만든다.

개막식은 노원구민 2,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플래시몹과 모든 참가자의 합창으로 시작된다. 구민합창단의 노래와 함께 퍼레이드 참가자 전원이 어우러지는 플래시몹은 댄싱노원의 개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올해 역시 댄싱감독 팝핀현준이 총연출을 맡아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초청공연에는 1일차에 팝핀현준의 퍼포먼스를 비롯해 래퍼 넉살의 무대, 국내 최정상 여성 댄스크루 홀리뱅, 팝페라 그룹 라클라쎄가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2일차에는 댄스의 여왕 김완선이 무대를 펼치고, 세계적인 댄스 아티스트 제이블랙과 에너지 넘치는 에이런크루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함께 뜨거운 흥과 감동을 나눌 예정이다.

이 외에도 축제는 여러 테마존으로 운영된다. ▲댄싱테마존에서는 비보이 배틀 ‘B-ON TOP’, 올스타일 배틀, 랜덤플레이댄스, 청소년 창작댄스 경연대회 ‘유스 코레오 페스타’ 등이 펼쳐진다. ▲가족테마존에서는 EBS 뮤지컬 '이벤져스', 어린이뮤지컬 '공룡타루', 버블쇼, 드로잉 서커스 등 아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힐링쉼터에서는 수제맥주 브루어리, 푸드트럭, 청년 브랜드가 참여하는 플리마켓 형태의 브랜드페어가 열려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팝아트존에는 그래피티 작가 알타임죠의 라이브 페인팅쇼가 진행돼 거리 예술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고, 댄싱노원만의 랜드마크 포토존도 조성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2025 댄싱노원 거리페스티벌은 춤과 환경을 결합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담았다”며 “문화도시 노원의 젊음과 창의성, 그리고 환경과 공존의 메시지를 함께 느끼며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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