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재개관 기념 공연”세계 주목하는 피아노 듀오 신박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4핸즈의 마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09:10:12
  • -
  • +
  • 인쇄
2025 클래식 시리즈Ⅱ. 피아노 듀오 신박 리사이틀
▲ 2025 클래식 시리즈Ⅱ. 피아노 듀오 신박 리사이틀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문화예술회관이 리모델링을 마친 소공연장 재개관을 기념하는 공연을 열어 인천 시민을 초청한다. 7월 1일, 2025 클래식 시리즈 두 번째 무대로 '피아노 듀오 신박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세계가 주목하는 피아노 듀오 신박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피아노 듀오 ‘신박(신미정, 박상욱)’은 정교한 앙상블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듀오 부문 2위, 체코 슈베르트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 및 슈베르트 최고 해석상(특별상) 수상 등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은 피아노 듀오이다.

빈 무지크페라인,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등에서 연주는 물론, 베를린·그단스크 피아노 듀오 페스티벌 등에 한국인 최초로 초청,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루마니아 국립 방송교향악단, KBS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교향악축제, 평창대관령음악제 등에도 초청되며 국제적인 연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라벨, 드뷔시, 비제의 대표작으로 물드는 황홀한 밤

피아노 듀오 신박은 이번 무대에서 프랑스 인상주의와 낭만주의의 정수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네 손이 만들어내는 정밀한 앙상블로 드뷔시의 서정과 라벨의 정교한 상상력, 그리고 비제의 유쾌한 유년의 세계를 풀어낸다.

마법 같은 색채와 시적인 울림을 통해 소공연장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한다.

듀오 신박은 환상적인 동화의 세계를 정교하게 그린 라벨의 '어미 거위 모음곡(Ma Mère l’Oye)'으로 연주회의 문을 연다.

이어 단순하고 유려한 선율 속에 프랑스적 서정미와 우아함을 담은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Petite Suite)'으로 19세기 말 파리의 정서를 담백하게 그려낸다.

2부에서는 라벨의 '스페인 광시곡(Rapsodie espagnole)'를 들려주며 이국적이고 관능적인 라틴의 향취를 인상주의적 색채로 녹여낸다.

마지막 곡은 비제의 '어린이 게임(Jeux d’enfants)'이다.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아이들의 놀이를 통해 무대에 따스한 웃음과 활력을 더하며 연주를 마무리한다.

인천시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한 대의 피아노 위에서 마주 앉은 신박듀오의 네 손이 만들어내는 음색과 호흡은 오케스트라를 능가하는 풍성함과 친밀함을 동시에 담아내며, 관객을 환상과 회상의 시간 속으로 초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롭게 단장한 소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듀오 신박 리사이틀 '네 손으로 빚어낸 프렌치 판타지'는 그동안 소공연장의 무대를 기다려온 관객들을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누구나 부담 없이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할 수 있으며, 1인 4매까지 신청 가능하다.

‘노쇼(예약 부도) 방지’ 관람 문화 정착을 위해 예약 후 불참하는 관객은 향후 무료 공연 신청 시 예매 제한을 받게 된다.

한편, 인천문화예술회관의 ‘클래식 시리즈’는 국내외 탁월한 연주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 또는 연주단체를 초청하여 선보이는 브랜드 공연이다.

10월 '이 비르투오지 이탈리아니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1회 증평군 아동돌봄 박람회 성황...돌봄의 미래를 현장에서 보다.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22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아동돌봄 박람회’가 지역 돌봄기관·학부모·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민선 6기 핵심가치인 ‘행복돌봄’ 정책의 구현을 위한 실질적 소통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박람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 ‘아동돌봄 비전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돼, 군이 지향하는 아동돌봄 정책의 방향성과 미래 전

대구시교육청, 대구 중학생 71명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뭉치다!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2일 구남중학교에서 15개 팀 71명의 중학생이 참여하는 ‘2025 중학생 경제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학생의 성장 단계에 따른 실생활 중심 경제 문제 해결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실질적 사회문제를 학생의 시각에서 다루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형 경제교육으로 구성됐다.‘동성로 상권 살리기를 위한 창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앞으로 네가 밟을 길은 꽃길인 걸로 하자”...김세정 앞에 직접 하얀 꽃길 깔았다! 뭉클

[뉴스스텝] 강태오가 김세정 앞에 하얀 꽃길을 깔아주며 로맨틱한 밤을 선사했다.지난 21일(금)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5회에서는 영혼이 뒤바뀐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가 진정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체험하며 서로의 마음에 더욱 가까워졌다. 영문도 모른 채 영혼이 뒤바뀐 이강과 박달이는 자초지종을 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