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의 벽을 허문 '꽃길 동행'…영등포구, 2025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9 09:10:15
  • -
  • +
  • 인쇄
시각장애인 대상 ‘봄꽃 동행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 높은 평가
▲ 장애의 벽을 허문 ‘꽃길 동행’…영등포구, 2025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뉴스스텝] 영등포구가 지난 2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최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대회에서 불평등 완화 분야의 ‘봄꽃 동행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 사업으로 창의성, 소통성, 체감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해당 분야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수상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정책의 모범 사례로서 주목받았다.

‘봄꽃 동행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청각, 촉각, 미각, 신체감각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해 봄꽃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영등포가 추진한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사업이다. 이 사업은 모든 구민이 차별없이 함께하는 포용적 축제를 실현하고자 마련됐으며, 전국 축제에 적용 가능한 무장애 관광의 선도 모델로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호평을 받았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2008년부터 전국 지자체 간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는 ▲경제 및 지역산업 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의 7개 분야에서 전국 지자체의 401개 정책이 경합을 벌였다.

한편, 구는 2023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공간과 문화를 중개해 드립니다”로, 지난해에는 “재개발ㆍ재건축 상담센터”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2025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등급(SA)을 받아, 공약 이행의 지속성과 정책 실행의 역량을 입증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구정 운영으로 주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은 것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공약 이행 성과를 바탕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철원 작은영화관과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 선물같은 크리스마스 이벤트

[뉴스스텝] 철원 작은영화관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2월 24일부터 12월 26일까지 3일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철원 작은영화관 3개소(뚜루·삼부연·달빛)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철원 작은영화관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는 행사기간 동안 철원 작은영화관 공식 인스타그램(cw_theater)을 팔로우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인스타그램 팔로우 화면을 제시하면 겨울양말을 선착

보은군, 회인면‘청년마을 공유주거 살아BOEUN’준공식 개최

[뉴스스텝] 보은군은 18일 회인면 중앙리 46-4번지 일원에서 ‘청년마을 공유주거 살아BOEUN’ 준공식을 개최하고, 청년 주거안정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이날 준공식에는 최재형 보은군수와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 행정안전부 염성욱 사회연대경제지원과장을 비롯해 군의회 의원, 회인 청년단체 및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청년마을 공유주거 살아BOE

김포시보건소, ‘2025년 말라리아 퇴치사업 유공’ 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김포시보건소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말라리아 퇴치사업 유공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8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이어갔다.김포시는 최근 3년간 환자 발생 양상과 지역별 특성을 분석해 맞춤형 환자 관리 체계와 홍보전략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말라리아 집중관리사업(FOCI)’을 적극 추진했다. 이러한 현장 중심 대응 강화로 환자 수는 전년 대비 약 20%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