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강동숨;터’ 정식 개관…도심 속 휴식과 소통의 거점 열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09:15:24
  • -
  • +
  • 인쇄
9월 11일,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복합 문화·복지 공간 ‘강동숨;터’ 정식 개관
▲ 강동숨;터 개관식 모습

[뉴스스텝] 강동구는 9월 11일, 양재대로 1342에 위치한 ‘강동숨;터’의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강동구립청소년교향악단의 연주로 시작해 기념사 및 축사, 감사패 수여 등이 이어졌으며, 개관식 후에는 ‘강동시니어 노래자랑’이 열려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강동숨;터는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가장 어린 세대를 위한 ‘구립둔촌1동어린이집’(1층)부터, 6세~12세 어린이들을 위한 돌봄전용공간 ‘우리동네키움센터’(3층), 시니어 세대를 위한 ‘대한노인회 강동구지회’와 ‘강동시니어문화센터’(2~3층), 모든 세대를 위한 ‘강동문화원’(4층)으로 구성됐다.

특히, 강동시니어문화센터는 ‘다시_온 공방’, ‘다시_온 카페’, ‘노인대학’, ‘스크린파크골프장’이 들어서 시니어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비롯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개방하고 있다. 지난 7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모델 워킹, 커피·클래식 인문학, 명사 특강 등 이른바 ‘영시니어’ 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강동시니어문화센터 내부에 들어선 강동구 첫 구립 스크린 파크 골프 연습장 ‘둔촌 스크린 파크 골프장’은 오는 9월 15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총 3타석 규모로 정교한 센서와 선명한 스크린 시스템을 갖췄다. ‘공유누리’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9월 예약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동숨;터’라는 명칭은 복잡한 도심 속에서 평온하게 숨을 쉴 수 있는 힐링공간이자, 강동구의 숨 쉴 수 있는 터전이라는 뜻을 품었다. 가운데 세미콜론(;)은 다양한 세대와 문화를 하나로 이음의 상징이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돌봄과 문화, 여가로 연결되는 구조로 조성된 강동숨;터는 주민들의 일상에 숨을 불어넣고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 문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숨;터의 정식 개관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강동숨;터가 도심 속 힐링 공간이자 생활의 터전으로서, 모든 세대가 문화로 어울리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