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이해하면 함께 행복한 삶" 관악구,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4 09:10:32
  • -
  • +
  • 인쇄
양성평등주간 맞아 유공자 표창, 이성미 특별 강연 등 행사 진행…양성평등 가치, 실천의지 다져
▲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 참여해 축사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뉴스스텝]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하여 관악구가 지난 3일 관악구여성단체연합회와 공동 주관으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양성평등주간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인권 선언문인 ‘여권통문’이 발표된 9월 1일에 맞춰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실질적인 남녀평등 이념 구현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 구청장을 비롯해 여성단체회연합회 류서선 회장과 회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양성평등의 가치와 실천 의지를 다졌다.

먼저 구는 모범적인 양성평등 가치 실천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11명에게 구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후 이어진 특강은 방송인 이성미 씨를 강사로 초빙해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교육은 ‘삶의 차별과 차이를 바라보는 태도에 따라 달라지는 삶의 질,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한 희망’을 주제로 진행돼 차별에 대한 경험과 삶의 지혜를 나눴다.

본 행사가 끝난 후 ▲안심지킴이 ▲불법촬영시민감시단 ▲여성단체연합회 ▲관악경찰서 등 관계자들이 모여 ‘여성 폭력 피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평소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여성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촉구했다.

아울러 행사장 내부에서는 폭력 피해 여성의 자립을 지원하는 공동작업장 ‘봄봄’에서 제작한 홈웨어, 가방 등 상품 판매도 진행됐다.

한편 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에서 지정한 ‘오늘의 양성평등, 지속가능한 내일’과 관악구 양성평등네트워크에서 제안한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양성평등 관악구’ 두 개 슬로건을 함께 선정했다.

이는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남녀평등 이념을 실현하겠다는 구의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난해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된 이후 성평등 사회, 여성의 안전 보장을 위해 선도적인 양성평등 시책을 중점 추진해 왔다”라며 “여성과 남성 누구나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