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건강한 겨울나기 준비...독감예방접종으로부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1 0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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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 백신으로 4가지 종류 바이러스 예방...코로나19 백신과 함께 접종 가능
▲ 마포구 보건소에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가운데)

[뉴스스텝] 마포구는 겨울철 독감 예방을 위해 내년 4월 30일까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는 전염성 강한 호흡기 질환으로 영유아, 기저질환자, 심장질환자, 면역저하자, 65세 이상의 고령자 등의 경우에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무료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 임신부 및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대상자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며 마포구 관내에서는 177개소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초반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대상자별 개시 시점을 구분하여 접종을 진행하므로 의료기관 방문 전 접종 가능 날짜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75세 이상은 10월 11일 ▲70~74세는 10월 16일 ▲65~69세는 10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생후 6개월부터 8세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하거나 이전 접종력을 모르는 경우에는 면역 획득을 위해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여 지난달 20일부터 접종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1회 접종 어린이와 임신부의 경우에도 10월 5일 자로 접종이 모두 개시되어 현재 위탁의료기관 방문 시 바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에게는 유정란 배양 방식으로 만들어진 인플루엔자 백신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을 취급하는 소아청소년과 의원을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또한, 마포구는 14~64세 구민 중 생계·의료 급여 수급자,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본인을 대상으로 이달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시행되는 백신은 4가지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4가 백신이며 코로나19 백신과 따로 간격을 둘 필요 없이 같은 날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마포구 보건소 누리집에서 조회 가능하며 마포구 예방접종실이나 다산콜센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달 15일부터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고 독감과 코로나19로 인한 호흡기 감염병 우려가 커졌다”라며 “감염병으로부터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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