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절정의 8월, 군산이 축제로 물든다, 군산 여름 3色 축제-국가유산미디어아트·야행·북페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4 09:10:25
  • -
  • +
  • 인쇄
▲ 군산 여름 3色 축제-국가유산미디어아트·야행·북페어-2024북페어

[뉴스스텝] 군산에서는 8월 한 달 동안 관광객과 시민의 발길을 사로잡는 특별한 축제가 이어진다.

◈ ‘군산의 빛, 꽃으로 물들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구 군산세관 본관)

지난 8일 개막했던 ‘군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전국 8곳에서 순차 진행되는 국가유산청·국가유산진흥원 주관 행사로, 군산이 첫 무대를 장식했다.

올해 주제는 ‘군산의 빛, 꽃으로 물들다’로, 근대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할아버지와 손녀의 시간여행 이야기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했다.

구 조선은행과 구 일본 제18은행, 구 군산세관 본관 등에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동식 ‘빛의 자전거’가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 ‘빛의 거리를 걷다’ 국가유산야행

8월 22~23일, 29~30일 두 차례 열리는 ‘군산야행’은 밤에 즐기는 군산의 대표 문화유산 축제다.

올해는 해망굴이 추가돼 5개 권역·9가지 테마로 확대됐으며, 각 권역에서 해설사 해설,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해망굴 권역에서는 ‘광복을 향한 독립군 훈련’, 공포 테마의 ‘야담: 항거로 물든 해망굴’ 등 이색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가유산미디어아트와 군산야행에 대한 더 자세한 문의는 문화예술과 문화유산활용계으로 연락하면 된다.

◈ ‘독서’가 가장 뛰어난 유행이 되다. 2025 군산북페어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군산북페어’도 8월 30~31일 나운동 군산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나눔, 보살핌, 출판’으로, 전시·대담·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소설가 김애란과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특별 대담, 문학동네와 협업한 팝업서점 ‘군산시장(詩場)’, 세계의 ‘노란 책’ 전시 ‘노랑북스’ 등이 독서와 출판의 매력을 전한다.

군산시는 이번 3대 축제를 통해 여름밤을 풍성하게 채우고, 문화·역사·문학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군산북페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도서관관리과 도서진흥계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울시 성탄절 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른 긴급 대응체계 가동...취약계층 보호 총력

[뉴스스텝] 서울시는 12월 25일 오후 5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대구 동구, 봉무동 완충녹지 맨발산책로 조성 완료

[뉴스스텝] 대구 동구청은 최근 동구 봉무동 1619번지 일원에 ‘봉무동 완충녹지 맨발산책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이번 사업은 특별교부세 4억1천300만원을 투입해 추진됐으며, 총 연장 363m의 맨발산책로와 65㎡ 규모의 퓨리스텝 지압로를 조성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맥문동 6만7천900본과 꽃무릇 3만9천본을 식재해 계절 변화에 따른 색다른 풍경을 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