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왕십리제2동, 다채로운 주민자치사업 주민 호응 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1 0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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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독서 릴레이’로 약 4개월 간 매달 독서 토론으로 주민 간 소통과 교감 가져
▲ 한올한올 이음공방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 왕십리제2동 주민자치회가 올해 추진한 다양한 주민자치사업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우선 지난 5월 중순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한 '왕이 독서 릴레이'는 종이 책장을 넘기며 읽는 아날로그 독서의 감수성을 느끼고 독서 토론으로 주민들 간 정서를 교감하며 소통하는 기회를 위해 추진한 2023년 주민자치 활동 사업이다.

지난 4월에 2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여 10명씩 2개 모둠으로 진행했으며, 한 달에 한 권씩 책을 선정하여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다. 딱딱한 독서 토론의 형식에서 벗어나 전문 강사의 진행으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도 계속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21년부터 주민자치회 자치회관운영분과에서 진행한 '글로벌 인성학교' 5기 프로그램이 지난 7월 말부터 시작해 9월 16일 마무리됐다.

이 사업은 아동·청소년의 미래 교육을 위한 인재 양성학교 프로그램으로, 도전정신 함양과 세계를 향한 눈높이, 모두가 함께하는 파트너십 구현, 그리고 잠재력 개발을 목표로 진행됐다.

지역 초등학생 17명이 참여하여 문장완성검사, AI MIT(다중지능검사) 검사, 그립톡 디자인&제작(디지털 드로잉), 뇌기능 활용과 집중력 신체활동, 스포츠 액티비티(실내체육) 뿐 아니라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메달리스트 김동현 선수와 IBSF 북아메리컵 메달리스트 스켈레톤 김준현 선수의 특강까지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수강 학생들이 매우 만족해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14일까지 진행한 '한올한올 이음공방'의 소잉 2급 디자인반 봉제교육은 주민자치회 복지분과에서 추진하는 2023년 주민자치 활동 사업의 하나로, 왕십리2동에 봉제공장이 많아 버려지는 천과 부자재가 많이 나오는 상황을 환경보호와 연계하여 공방 사업을 추진하고자 2022년에 동단위 계획형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출발했다.

수강생들은 봉제교육을 통하여 만든 다양한 생활 소품을 이웃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는 나눔 실천을 추진할 예정이며, 10월에 ‘소잉 2급 디자인 자격증’에 도전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왕십리제2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주중에도 '한올한올 이음공방'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들에게 공간을 개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간 활용과 주민자치사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왕십리제2동 최혜숙 주민자치회장은 “올해 진행한 주민자치사업이 주민들에게 큰 만족을 드린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원 왕십리제2동장은 "주민자치회의 노력으로 지역 주민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하며 서로 소통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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