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김장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버리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1 09:15:10
  • -
  • +
  • 인쇄
11~12월 종량제봉투 사용 한시적 허용...특별 수거 기간 운영
▲ 지난해 소각폐기물 감량을 위해 마포구청 앞에서 종량제 쓰레기 성상분석이 실시됐다.

[뉴스스텝] 마포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두 달간 김장쓰레기를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것을 한시적 허용한다고 밝혔다.

매년 돌아오는 한국인의 연례행사인 김장은 배추, 무 등 다양한 재료들이 사용되는 만큼 쓰레기도 많이 발생된다.

이에 마포구는 주민 편의를 위해 김장쓰레기를 10ℓ이상 50ℓ이하의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장쓰레기는 배추와 절임배추, 무(무껍질 포함), 무청 등 채소류만 해당된다. 쓰레기의 물기는 최대한 제거하고 크기가 큰 채소는 작게 썰어 버려야 한다.

쪽파, 대파, 양파 등의 뿌리와 껍질, 마늘대, 고추씨, 고추 꼭지, 고추대 등은 가축의 소화 능력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있어 자원화에 부적합하고 분쇄 기계 고장을 일으켜 반드시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배출 시에는 김장쓰레기만 단독으로 담아 종량제봉투 겉면에 ‘김장쓰레기’라고 표기 후 내 집, 내 점포 앞에 일요일~목요일(금, 토 제외) 18시부터 24시 사이에 배출하면 된다. 단, 일반 생활쓰레기와 기존 음식물쓰레기를 혼합 배출할 경우 수거되지 않고 과태료가 부과되니 주의해야 한다.

김장쓰레기 종량제봉투 배출은 일반 가정과 소형음식점만 가능하며 급식 인원이 100인 이상인 집단급식소와 영업장 면적이 200㎡이상인 일반음식점 등의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 배출 사업장은 제외된다.

마포구는 특별 수거기간 중 김장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하고, 동시에 이면도로와 전통시장 등에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많은 양의 김장쓰레기로 불편을 겪을 주민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종량제봉투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라며 “원활한 수거와 쓰레기의 자원화를 위해 올바른 분리배출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천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확대 운영

[뉴스스텝] 이천시는 플라스틱(무색 페트병), 캔 재활용품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오는 9월 15일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재활용품 회수 자판기인 ‘네프론’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재활용 무인회수기기는 유동 인구가 많은 증포동행정복지센터(증포동 182-5)와 남천상가공영주차장(어재연로10번길 25)에 각 2대씩 총 4대를 추가로 설치하여 기존의 4대에서 8대로 확대하여 운영한다.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시민들

민주당 전국기초의회의원협, 기후위기·탄소중립특별위원회 한국기후환경원과 기후변화 대응 협력 MOU 체결

[뉴스스텝] 더불어민주당 전국기초의회의원협의회 기후위기·탄소중립특별위원회(위원장 조정식, 성남시의원)는 사단법인 한국기후환경원과 지방의회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 및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서울시 광진구 한국기후환경원 사무실에서 열렸으며, 조정식 위원장과 전의찬 원장을 비롯해 김윤환(성남시의원), 박경희(성남시의원), 이윤재(서울시 중랑구의원), 김기남

김포시청 테니스팀 김동주 선수, 국제대회 입상 쾌거

[뉴스스텝] 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테니스팀 소속 김동주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연이어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한국 테니스의 유망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동주 선수는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7일까지 태국 나콘파톰에서 열린 ‘M15 나콘파톰 국제남자퓨처스대회’에 출전해 단식 3위에 올랐다. 특히 8월 21일부터 9월 7일까지는 국가대표 상비군 자격으로 출전해 거둔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4강전에서는 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