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엘리트 체육’, 스포츠과학 기반으로 재도약 준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6 09:05:18
  • -
  • +
  • 인쇄
9. 6. 한국스포츠과학원에서 ‘2024 스포츠과학 포럼’ 개최
▲ 문화체육관광부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스포츠과학원과 함께 9월 6일 오후 3시, 한국스포츠과학원(서울 송파구)에서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한 스포츠과학 지원 확대 방안’을 주제로 ‘2024 스포츠과학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스과원 전재연 국가대표스포츠과학지원센터장이 ‘국가대표 스포츠과학 지원 성과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2024 파리올림픽’에서 최초로 시도한 현장‧원격 통합 지원 시스템을 소개한다. 향후 발전 방안으로는 선택과 집중 원칙에 입각한 스포츠과학 지원과 경기력 분석 시스템 등 스포츠과학 첨단화 추진과 산학 연계의 필요성 등을 제안한다.

이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을 달성을 견인한 대한양궁협회의 최경환 사무처장이 ‘스포츠과학 적용을 통한 경기력 향상 및 종합스포츠 이벤트 현지 컨디셔닝 전략’을 주제로 양궁 종목의 스포츠과학 지원 현황과 선수단 컨디션 관리를 위한 현지 지원 체계를 소개한다. 양궁 종목은 현대자동차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슈팅 로봇, 실시간 심박수 측정 기술 등 최신 스포츠과학 기술을 개발, 훈련에 적용하고 경기력 향상에 힘썼다. 특히 대회 2년 전부터 4차례 답사해 경기장인 앵발리드(Invalides) 인근에 별도 휴게 공간을 마련하고 최상의 식단을 미리 점검하는 등 철저히 준비했다.

대구교육대학교 이진석 교수는 ‘케이-스포츠 비상을 위한 생애주기별 스포츠과학 지원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엘리트 스포츠 강국인 영국, 일본 사례를 분석해 우수한 차세대 국가대표를 육성하는 체계와 스포츠과학 지원의 발전 방향을 제안한다. 지역스포츠과학센터와 지역 대학교의 연계 강화, 집중 지원 종목 선정을 위한 객관적 기준 마련 등도 제시한다.

이후 대한펜싱협회 김창곤 후보선수 전임지도자와 대한근대5종연맹 김성진 지도자, 충북대학교 송주호 교수, 대한핸드볼연맹 오자왕 사무총장은 앞선 주제 발표를 중심으로 스포츠과학 지원 관련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훈련 현장에서 스포츠과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지도자, 종목단체 관계자, 학자 등 스포츠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의견을 청취한다.

유인촌 장관은 “정신력만을 강조했던 구시대적인 훈련 방식과 과감히 결별할 때이다. 올림픽 등 국제대회는 각국의 스포츠과학 역량이 경쟁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오는 제안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최고 수준의 스포츠과학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는 전 과정에 스포츠과학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