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전세사기 예방부터 구제까지...전세피해 지원센터&안심계약 상담센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9 09:10:25
  • -
  • +
  • 인쇄
마포구청 2층 부동산정보과 내 전세피해 지원센터 운영..피해자 법률 심리상담 연계
▲ 지난 3월 마포구청 중회의실에서 전세사기 근절을 위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마포구지회 간담회가 진행됐다.

[뉴스스텝] 마포구는 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전세피해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금리인상과 주택가격 하락으로 일명 ‘깡통전세’ 가 속출함에 따라 전세 사기 피해 발생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구는 청사 2층 부동산정보과 내에 ‘전세피해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며 전세사기 피해자 요건(▲대항력을 갖추고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 ▲보증금 5억 이하 ▲다수 피해자 발생 우려 ▲임대인의 사기의도 등)에 해당되는 경우 신분증, 임대차계약서 사본, 주민등록 초본, 경·공매 관련서류 등을 구비해 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피해가 접수되면 구는 전세사기 피해자 요건을 확인한 후 피해 현황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서울시로 통보하여 국토부의 전세사기피해지원 대상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구는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이 되면 필요한 경우 긴급복지, 긴급주거와 같은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마을변호사를 통한 법률상담과 심리 상담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전세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주택임대차 안심계약 상담센터 운영’도 병행 하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추천을 받은 공인중개사를 주거안심매니저로 선정, 계약 예정인 부동산의 공적 장부를 분석해 깡통전세, 보증금 편취 등의 위험요소가 있는지 파악한다.

또한 주거안심매니저 5명 중 2명을 여성으로 구성해 혼자 집을 둘러보기 불안한 여성 임차인을 위해 동행서비스도 실시 중에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의 전월세율은 58%로 서울시 평균보다 높고 이동이 잦은 1인 가구 비율은 48%로 가장 높다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면 전세사기는 우리구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라고 본다” 며 “임대차 안심계약 상담센터와 전세피해 지원센터를 통해 전세사기 예방부터 신속한 피해 구제까지 구민의 주거안정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홍천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홍천교육지원청은 11월 6일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홍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홍천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운영의 효율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각급 학교 건의 사항에 대한 부서별 검토 및 논의가 이루어졌다. 홍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학교운영위원회의 운영 내실

강원도의회 김기하 의원 (교육위) AI를 포함한 디지털 분야 진로교육 다양화 해야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직속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6일 오전 진로교육원과 국제교육원을 필두로 실시됐다. 김기하 의원(국민의힘, 동해2)은 진로교육원에 대한 행감질의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반도체 분야에 대한 강원학생들의 진로 탐색 확대 필요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미래 여러 직업군이 AI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

경북교육청, 교육부와 함께 과학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 실시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6일, 교육부와 함께 김천시에 있는 운남중학교를 방문해 ‘과학실 안전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과학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북교육청과 교육부 담당자와 학교 관리자, 과학실 담당 교사 등이 함께 참여해 과학실 내부 시설과 안전 장비를 직접 확인하며 진행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