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점심시간, 때론 밥보다 감성!배는 비우고 감성을 채우는, 정오의 열린 무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1 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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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2025 상반기 간헐적 단식콘서트
▲ 간헐적 단식 콘서트 포스터

[뉴스스텝] 따스한 봄바람에 실려, 정오에 만나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간헐적 단식 콘서트'가 돌아온다.

작년에 첫선을 보인 '간.단.콘.'은 점심시간, 잠시의 허기를 감수하더라도 문화를 즐기고 싶은 모든 시민에게 열린 무대이다. 4월

14일부터 24일까지 2주간에 걸쳐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복합문화공간 앞 광장에서 낮 12시부터 약 40분간 ‘배는 비우고 감성은 채우는’ 시간이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지역 음악인들을 지원하는 인천음악창작소와 협업으로 문화예술의 지역화(localization)와 인천 예술의 정체성(identity)을 추구하고 발견하는 시간이다.

총 9팀의 다재다능한 인천의 뮤지션들을 소개한다.

△홍성 국제 오카리나 콩쿠르에서 단체 금상을 수상한 ‘한국오카리나앙상블’(4.14), △다양한 인풋(Input)으로 새로운 아웃풋(Output)을 만들어내는 ‘i‧o밴드’(4.15), △프랑스 샹송의 옛 향기를 전하는 ‘프렌치크림’(4.16), △음악으로 청취자들을 이로운 길로 안내하는 퓨전국악밴드 ‘이로’(4.17)가 알찬 무대로 관객들을 반긴다.

이어 △가장 사적인 사랑을 노래하는 ‘서주연밴드’(4.21), △에너지 넘치고 신나는 음악을 추구하는 인디밴드 ‘근처’(4.22), △1990년대 모던록의 열풍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밴드 ‘더더’(4.23), △2024 펜타 슈퍼루키 대상을 수상한 ‘조문근밴드’(4.24)가 다채로운 색으로 감성을 물들인다.

앞서 4월 8일 오후 2시 30분에는 특별한 무대가 추가 편성됐다.

리모델링을 마친 전시실의 재개관을 기념하는 기획전시 '시간의 조각 전(展)'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연계 공연을 펼치는 것이다.

월드뮤직을 기반으로 아코디언의 다양한 매력을 전하는 ‘아코디엠’이 유려한 선율로 새로 단장한 전시 공간을 환히 밝힌다.

고은화 시 문화예술회관장은 “가사를 정리한 주부, 점심시간 감성 산책을 원하는 직장인, 정오의 따스한 햇살을 즐기려는 누구나 '간.단.콘.'과 함께하길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나른한 한낮에 색다른 활력을 불러일으킬 인천문화예술회관의 '간.단.콘.'은 연령 제한이나 예약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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