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오전의 따스한 햇살, 소곤소곤 이야기가 감도는 모닝 클래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1 09:15:06
  • -
  • +
  • 인쇄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 '낭만드림'
▲ 마티네 콘서트 메인이미지

[뉴스스텝] 강동문화재단이 오는 4월 6일 오전 11시, 강동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악기들로 마티네 콘서트 '낭만드림'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강동구민의 평일 오전을 책임지는 '낭만드림' 콘서트는 강동아트센터를 대표하는 클래식 입문형 공연으로 강동구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진행을 맡아 특유의 재치 있는 멘트로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 연주자들과의 유쾌한 호흡을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4년 마티네 콘서트 '낭만드림'은 클래식 음악사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그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악기들이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리코디스트 남형주의 화려한 리코더 연주를 비롯해 잔잔한 울림의 비올라 다 감바, 하프시코드의 영롱함까지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리코디스트 남형주는 공군 군악대 시절 리코더로 ‘왕벌의 비행’을 화려하게 연주하는 유튜브 영상으로 화제를 모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바 있으며, 다양한 공연 활동들로 차세대 리코디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바로크 첼로와 비올라 다 감바 김상민, 하프시코드 이은지 역시 고음악 및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이다.

세 명의 연주자들은 이번 공연에서 ▲쿠프랭, 사랑에 빠진 나이팅게일, ▲텔레만, 비올라 다 감바를 위한 소나타 가단조, ▲비발디, 플라우티노 협주곡 다장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뒤를 이어 6월, 두 번째 '낭만드림'은 뷔에르 앙상블, 8월에는 발트 앙상블이 무대에 오른다. 10월에는 클라리넷 김우연, 호른 김홍박 등 8명의 연주자가 슈베르트 8중주 바장조를 선보일 예정이며, 12월에는 바쓰만 콰르텟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심우섭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강동구민이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만큼 우수한 연주자들과 프로그램으로 '낭만드림'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엄선된 공연과 전시들을 준비중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년의 열정으로 빛나는 남구,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 성료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1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남구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가 릴레이스피치와 성공창업가 토크콘서트, 기업 간의 네트워킹 등 창업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말을 맞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안 쓰는 물건을 기부받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대전시, 2025 바이오인의 밤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1일 호텔 ICC에서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2025년 바이오인의 밤’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와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했으며, 지역 바이오기업, 대학, 병원, 정부출연연 기관 등 약 300여 명의 바이오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바이오인의 밤에서는 기업 우수사례 발표 바

12월,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뉴스스텝]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월 한 달 동안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전역에서 인공눈 조설기를 활용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겨울철 울산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자연 눈을 대신해 인공눈 연출을 강화하고 특구 전역을 겨울 감성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공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20분간 흩날릴 예정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