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소통하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꿈의 무용단! 노원, '2024 예꿈 발레단' 창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5 09:10:09
  • -
  • +
  • 인쇄
주체적인 문화예술 향유와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해 아동·청소년의 전인적 성장 지원
▲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노원구가 ‘2024 꿈의 무용단’ '노원구 예꿈 발레단'을 창단한다.

무용단 창단은 지역 사회 아동·청소년들에게 예술 창작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주체적인 문화예술 향유는 물론 자아 존중감 등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통해 전인적인 성장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예꿈 발레단’은 오는 5월 말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구는 발레계의 대가 지우영 댄스시어터샤하르 무용 감독을 발레단 총괄감독으로 위촉했다. 지우영 감독은 구가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는 전국 최초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 ‘예룸예술학교’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단원 모집인원은 총 30명으로, 무용에 관심이 있는 노원구 소재 8~13세 아동·청소년이 대상이다. 그 중 15명은 경계선 지능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아동ž청소년으로 선발한다. 교육 과정은 전액 무상이며, 보호자의 사전 동의가 필수다.

참가 신청은 4월 15일부터 5월 21일 자정까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내 공지사항에 게시된 양식(네이버 폼)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5월 27일(월)이며 교육은 12월까지 약 7개월간 매주 화요일 또는 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한다. 구는 발레 경험이 없는 단원들을 위해 발 포지션을 비롯한 기초 동작부터 시작해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문화예술을 통한 아동·청소년의 창의적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방정환, 산대놀이, 세계음악 등 교과서에서 접한 내용을 공연으로 관람하는 ‘교과서 예술산책’이 4~6월까지 ▲방과 후 시간 전문가의 지도아래 뮤지컬에 대해 함께 배우고 만들어가는 ‘방과 후 공연놀이터_뮤지컬편’은 6월 진행한다.

이번 예꿈 발레단 창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꿈의 무용단 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예꿈 발레단은 단원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춤을 만들어 자아 존중감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 “공동 창작 경험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과 함께 시흥교육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그리다

[뉴스스텝] 11월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 시흥미래 교육포럼’이 열렸다.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논의가 시작됐다. 토론회는 12월 8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분산 운영된다.임병택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교육, 미래산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지역 돌봄 연계 등 시흥교육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며 특수영상과 K-콘텐츠의 도시, 대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수상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레드케펫·포토존 행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가수 케이시, 우디의 축하공연, 6개 부문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