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문화도시센터, ‘똑똑똑 예술가’ 결과보고전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7 09:15:02
  • -
  • +
  • 인쇄
오는 10일부터 열흘간,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일상의 위로를 담아낸 전시
▲ 똑똑똑 예술가 결과보고전

[뉴스스텝] 영도문화도시센터(센터장 고윤정)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9일까지 영도 청학동 아포지테라스(청학남로47번길 20)에서 똑똑똑 예술가 결과보고전 '소원을 말해봐'를 개최한다.

‘똑똑똑 예술가’는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영도 주민을 대상으로 예술가와 1:1매칭되어 3개월간의 예술 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립감을 해소하는 문화 돌봄 활동이다. 올해 영도문화도시센터는 영도구 마을건강센터 4곳, 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 영도구노인복지관, 영도구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하여 70명의 주민을 발굴하고 13명의 예술가를 매칭했다. 영도문화도시센터는 ‘똑똑똑 예술가’를 통해 고립감이 높은 주민의 사회관계망을 형성하고 나아가 영도형 문화 예술 돌봄 체계를 만들고자 한다.

전시 '소원을 말해봐'에서는 ‘똑똑똑 예술가’의 참여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든 작품이 소개된다. 더불어 참여 예술가들이 사전 워크숍을 통해 문화 돌봄 활동을 회고하는 영상 작품과 공동 제작한 소원 상자도 전시될 예정이다. 오는 12일에 열리는 전시 오픈식에서는 ▲나를 돌아보는 타로 체험 ▲참여 예술가에게 직접 듣는 도슨트 투어 ▲음악 장르의 참여 예술가 3인의 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법정 문화도시 사업을 진행 중인 영도문화도시센터는 2023 연결사회 지역거점 프로그램 개발ㆍ운영 주관단체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지역문화진흥원은 지역 주민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공동체 연결을 매개할 주관단체를 공모해 총 5개 주관단체를 선정했고 경상권에서는 영도문화도시센터가 유일하다.

고윤정 영도문화도시센터장은 문화예술은 낙인 효과가 적고 이웃을 연결하는 힘이 크다며 “기존 정신보건·복지 기관과 적극 협력해 고립감이 높은 주민을 발굴해 예술 치유를 돕고 위로하고 환대하는 지역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똑똑똑 예술가 결과보고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도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