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전국최초 금연 안내 표기한 사물주소판 설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8 09:10:16
  • -
  • +
  • 인쇄
위급상황 시 위치정보제공과 금연홍보, 예산절감, 도시미관개선 등 효과 거둬
▲ 마포구가 관내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금연안내 표기 사물주소판’의 모습

[뉴스스텝] 마포구가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내 버스정류장에 금연안내를 표기한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

‘사물주소’는 건축물이 아닌 사물과 공간에 적용해 현재의 위치를 알려주는 정보를 말한다. 2021년 도로명주소법 개정 시행으로 사물주소 부여가 가능해짐에 따라 구는 관내 쉘터형 버스정류장 139개소에 자율형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버스정류장에 도로명주소 기반의 사물주소를 부여해 주민들이 위급상황 발생 시에도 정확한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구는 전국 최초로 자율형 사물주소판에 ‘금연안내’를 함께 표기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따라 위치정보 제공과 함께 주민들에게 금연구역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금연을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다양한 안내표지판 설치로 버스정류장 미관이 저해되는 환경을 개선하고 별도의 금연안내 표지판 제작이 불필요해져 구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두었다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혹시 모를 긴급상황 발생 시 사물주소를 활용해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알릴 수 있다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라며, “앞으로 버스정류장 등 다양한 다중이용시설물에 사물주소판을 지속 설치해 구민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성 미양우체국 신청사 준공, 12월 1일 업무 시작

[뉴스스텝] 안성우체국은 12월 1일 안성시 미양면에 미양우체국 신청사(안성시 미양면 양지길 23)가 준공되어 12월 1일 9시부터 새로운 공간에서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임시 청사(안성시 미양면 미양로 343)는 11월 28일 업무를 종료하며 더 이상 업무를 수행하지 않는다.이번에 완공된 미양우체국 신청사는 기존 노후화된 건물을 개축하여 대지 539㎡, 건물 216㎡ 규모로 이용자 편의

조용익 부천시장, 지역사회 공헌 우수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부천시는 지난달 28일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현답부천’을 통해 사회공헌도가 높은 사회적기업 ㈜애플하우스와 ㈜아이앤비코리아를 방문해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이번 방문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친환경·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꾸준한 기부로 지역사회에 공헌해 온 두 기업에 감사를 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애플하우스는 발달 장애인과 함께 커피 찌꺼기인 커피박을

고양특례시의회, 법률고문 신규 위촉

[뉴스스텝] 고양특례시의회는 2025년 11월 27일 의정활동에 대한 법률 자문 역량 강화를 위해 정지웅 변호사(법률사무소 정)를 법률고문으로 신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기존 법률고문 1인이 본인 의사로 고문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3인 법률고문 체제를 유지하고 자치입법과 의정활동 지원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루어졌다.새로 위촉된 정지웅 변호사는 다양한 법률 분야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특례시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