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위기가구 발굴 앞장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1-03 09:10:10
  • -
  • +
  • 인쇄
선발 시 무보수·명예직으로 2년간 활동… 자원봉사 실적 인정, 우수 활동자 표창 수여 등의 혜택 제공
▲ 지난해 종로복지등기 협약식

[뉴스스텝] 종로구가 위기가구 알림·신고체계를 강화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이달부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상시 모집한다.

종로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되면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긴급한 상황에 처해있는 이웃에게 적절한 복지 정보를 제공해주고 동주민센터에 해당 주민의 상황을 제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방문조사, 상담, 모니터링은 물론 위기가구 발굴 홍보·교육·사업기획·돌봄 등 각종 특화사업 등에도 함께한다.

현재 관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생활업종 종사장 등 총 623명이 활동 중이다.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무보수, 명예직으로 2년간 활동하고 연임이 가능하다. 신청은 주소지(사업장) 소재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특전으로는 자원봉사 실적 인정, 구정 소식지 미담사례 게재, 우수 활동자 표창 수여 등이 있다. 모집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 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안내해준다.

한편 종로구는 제도권 밖 위기상황에 놓인 주민을 세심히 보듬으려는 취지로 지난해 ‘종로복지등기 우편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기존 복지정책대상에서 제외된 주민에게 필요한 다양한 복지 자원과 서비스를 연계해주는데 중점을 두고 종로구와 서울지방우정청, 우체국공익재단이 합심해 선보인 사업이다.

이에 광화문우체국 소속 집배원 100여명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돼 정기적으로 위기의심가구를 찾아 각종 복지사업이 담긴 안내문, 구정소식지 등을 대면 배달하고 해당 가구원의 생활·안전·건강 상태 등을 종로구로 전달, 동주민센터에서 상담·사후관리를 진행했다.

종로구는 이달 중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도 복지등기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위기상황에 놓인 주민을 빠짐없이 챙기기 위해 주민과 집배원 등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매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금천구, 서울시 데이터 분석·활용...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뉴스스텝] 금천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데이터 분석·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데이터 분석·활용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경진대회는 서울시와 산하기관, 자치구가 한 해 동안 추진한 데이터 기반 행정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미년 개최되는 행사다.금천구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내 집 경계정보 확인 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업은 정부의 인공지능 전환

영동문학관 개관 2주년 기념 문학제 ‘사진으로 읽는 시’ 전시회 및 다양한 행사 펼친다

[뉴스스텝] 영동문학관은 영동문학관 개관 2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시사진집 『사진으로 읽는 시』와 5도11개시군 문학인대회 사화집 『따뜻한 그늘』을 펴내고 오는 7일 오후 2시 영동문학관 개관 2주년 기념 문학제를 갖는다이번 문학제 기획전 '사진으로 읽는 시'는 사진작가로도 가장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김이하, 김인호, 김해화, 성태현, 이강산, 이원규 시인의 자선 시 1편과 함께 영동문

예산군 예산통합상담소, 여성폭력 추방주간 폭력 예방 캠페인 진행

[뉴스스텝] 예산통합상담소는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예산역 인근에서 폭력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여성폭력 추방주간은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이며, 올해 주제는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존중이 빛나는 사회’로 전국 곳곳에서 관련 행사와 홍보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예산통합상담소는 이날 지역민에게 여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폭력 근절의 중요성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