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왕십리역 광장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1 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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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구청장, 31일 오후 왕십리역 광장 합동분향소 찾아 사망자 조문
▲ 10월 31일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구 간부직원들의 모습

[뉴스스텝] 성동구는 이태원 사고 사망자에 대한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왕십리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여 국가애도기간인 이달 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동구 합동 분향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누구나 조문이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구 간부들은 분향소 설치 직후, 합동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다. 이번 사고 희생자 가운데 성동구 주민은 외국인을 포함하여 7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구는 유족 전담 공무원을 사망자 거주지 동장으로 지정하여 장례절차를 돕고 나눔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성동구는 예정된 모든 축제성 행사와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를 대부분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했다. 더불어 순간 최대 관람객이 몰릴 수 있는 지역이나 다중이용시설, 대규모 축제와 관련하여 안전관리를 다시 한번 점검할 예정이다. 또 구청 5층 통합운영센터의 24시간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경찰,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다시 한번 희생자분들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남은 유가족에게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성동구는 이태원 사고 수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사고예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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