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지역 교통불편 지점 현장점검으로 구민안전 확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0 0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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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동경찰서 관계자와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합동점검 후 안전시설물 설치 나서
▲ 성수역 2번 출구에서 주민들과 성동경찰서 및 구 관계자들과 현장을 점검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이달 8일 성동경찰서와 합동으로 성수동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교통개선사업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정원오 구청장이 직접 방문한 성수역 2번 출구 횡단보도와 연무장길 주변 성수동 카페거리 교차로는 보행자의 통행이 불편하고, 사고위험이 큰 지점 중 하나이다.

특히 성수역 2번 출구 횡단보도는 2호선 지상철 구간의 교각으로 인해 횡단보도 통행 시 차량과 충돌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곳이다. 또 주변에 업무용 시설이 밀집해 있어 평소에도 보행량이 많은 지점이다.

구는 이날 성동경찰서 관계자, 주민들과 현장점검을 통해 횡단보도 교통안전 시설 개선을 위하여 차량의 감속을 유도하는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보행자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우회전 안전 시설물 설치도 검토 중에 있다.

두 번째 점검지역은 최근 신호등 설치를 완료한 연무장길과 성수이로가 만나는 성수동 카페거리 교차로다. 이곳은 연무장길 카페거리로 유동인구 증가로 보행량이 매우 많으며 주변 지식산업센터 신축으로 차량 통행량 또한 많은 지점이다. 그래서 해당 교차로 보행 시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곳이기도 하다.

이에 성동구에서는 2021년부터 성동경찰서와 수차례 합동점검을 통해 개선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지난 11월 1일부터 마침내 해당 교차로에 차량과 보행자 신호등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구는 이번 교차로 신호등 신설로 보행자의 편리성과 안전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성동구는 걷고 싶은 도시, 안전한 보행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보행안전 사업을 펼쳐왔다. 전국 최초로 집중조명, 바닥형 신호등, 차량번호 자동인식 등 8가지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횡단보도를 78개소에 설치했다. 또 학교 부지를 활용한 경동초 통학로 조성, 전체 초등학교 등하굣길 워킹스쿨버스 및 교통안전지킴이 운영, 횡단보도 스마트폰 차단앱 도입 등 새로운 보행안전 정책을 선도해왔다.

정원오 구청장은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교통개선이 필요한 곳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찾을 계획”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개선책을 찾아 교통약자분들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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