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봉산면 봉림리, '느티나무 칠석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3 09:05:24
  • -
  • +
  • 인쇄
천년느티나무 무탈과 풍년 기원!
▲ 봉산면 봉림리 느티나무 칠석제

[뉴스스텝] 예산군 봉산면 봉림리는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석날인 지난 22일(음력 7월 7일) 칠석제를 개최했다.

봉림리 느티나무 칠석제는 1100여년을 마을과 함께 한 느티나무 앞에서 매년 칠석마다 마을 안녕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동제다.

이번 칠석제 행사는 노인회장, 이장, 지도자 등이 함께 지내는 새벽 정성, 마을 풍장패가 주도하는 칠석 풍장, 김겸진 노인회장이 집례하는 본고사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봉림리 주민들은 가족과 마을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1100여년 된 느티나무 아래에 모여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제를 정성껏 올려 봉산면 대표 동제로서 이름을 드높였다.

봉림리에 위치한 천년 느티나무는 마을 주민의 정신적 구심점으로 이번 칠석제 외에도 매년 2월에는 막걸리 20말(400L)을 거름으로 주며 천년느티나무의 무탈과 한 해 농사의 풍년을 비는 행사를 통해 마을 주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해오고 있다.

이춘수 봉림리 이장은 “봉림리 느티나무 칠석제를 위해 우리 마을을 찾아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칠석제의 전통을 계속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감일퍼스트태권도, 하남시감일종합사회복지관에 “사랑의 라면트리” 라면 117개 전달

[뉴스스텝] 감일퍼스트태권도장(관장 이양성)은 지난 12월 26일 하남시감일종합사회복지관(사회복지법인 휴먼복지회 운영)에 ‘사랑의 라면트리’ 라면 117개를 전달했다. 이날 후원된 라면은 태권도장 관장을 비롯한 관원들이 소외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사랑의 라면트리’를 통해 관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관내 식생활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감일퍼스트태권도 이양성 관장은 “매년 관원들

시립푸른솔어린이집, 하남시감일종합사회복지관에 플리마켓 수익금 기부

[뉴스스텝] 하남시감일종합사회복지관(사회복지법인 휴먼복지회 운영)에서 시립푸른솔어린이집과 함께 지난 12월 26일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시립푸른솔어린이집에서 개원 2주년 기념행사로 플리마켓을 진행해 얻은 수익금으로, 600,500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시립푸른솔어린이집 황인희 원장은 “개원 2주년 기념행사로서 작년에 이어 감일제일풍경채아파트 입주민들과 원아들이 직접 참여한 플리

하남시 미사2동 한국체대중앙태권도 원생들, 미사2동에 라면 500개 기부로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뉴스스텝] 하남시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월 30일, 망월동에 소재한 한국체대중앙태권도(관장 이현석) 원생들이 정성껏 모은 라면 500개를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한국체대중앙태권도는 매년 미사2동에 라면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부는 아이들이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원생 한 명 한 명이 라면을 하나씩 준비해 모은 물품이라는 점에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