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에도 약 걱정 없이’…속초시, 공공심야약국 연중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09:00:07
  • -
  • +
  • 인쇄
응급실 부담 줄이고 시민·관광객 편의 높여…지역 건강 안전망 강화
▲ 속초시, 공공심야약국 연중 운영

[뉴스스텝] 속초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야간 보건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하고 연중 운영하고 있다.

공공심야약국은 일반 약국이 문을 닫는 밤 시간대에도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정·운영되는 제도다.

단순한 의약품 판매를 넘어 전문 약사의 복약 상담과 복용 안내가 함께 이뤄지는 공공 보건서비스로, 야간 시간대의 복약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속초시 공공심야약국으로는 ‘행복약국’(속초시 동해대로 4163, 1층)이 지정돼 있으며, 매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21시~24시) 운영 중이다.

연중무휴를 원칙으로 하나, 경조사나 부득이한 사유에 따라 월 1, 2회 자율 휴무가 가능하다.

공공심야약국에서는 해열진통제, 감기약, 위장약 등 일반의약품은 물론,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처방전 조제도 가능하다.

또한 약물 복용 방법이나 주의사항에 대한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약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늦은 밤 의료기관 방문이 부담스럽거나, 간단한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심야약국은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시민은 물론 속초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도 필수적인 야간 보건 인프라의 기능을 맡고 있다.

박중현 보건소장은 “공공심야약국은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꼭 필요한 생활 밀착형 보건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야간 시간대 의약품 공백을 줄이고,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약국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임병택 시흥시장, 시민과 함께 시흥교육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그리다

[뉴스스텝] 11월 28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2025 시흥미래 교육포럼’이 열렸다.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한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형 논의가 시작됐다. 토론회는 12월 8일까지 관내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분산 운영된다.임병택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교육, 미래산업과 연계한 진로 교육, 지역 돌봄 연계 등 시흥교육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 “특수영상의 성장, 새로운 기회 이끌어”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김영삼 부의장은 28일 호텔ICC(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하며 특수영상과 K-콘텐츠의 도시, 대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이날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수상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레드케펫·포토존 행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가수 케이시, 우디의 축하공연, 6개 부문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