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5건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9 08: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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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야행’신규 선정 쾌거
▲ 상주시,‘우리고장 국가유산’활용사업 5건 선정

[뉴스스텝] 상주시가 국가유산청에서 주관한 2026년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에 공모한 결과 총 5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도비를 포함한 사업비 5억2천7백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은 문화유산 활용을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문화체험을 선사함과 동시에,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확산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국가유산청이 매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상주시는 이번 공모에서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 1건, △국가유산 야행 1건,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 2건, △고택·종갓집 국가유산 활용사업 1건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국가유산 야행(夜行) 사업’이 추가로 선정됐다. “상주, 시간의 문을 열다 : 역사와 전통의 밤”을 주제로 하여 상주 상산관, 상주향청 등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을 주요 거점으로 삼아 야간에 펼치는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는 단순히 밤에 열리는 행사가 아니라, 상주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빛과 이야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명을 따라 이어지는 길 위에서 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 여행, 조선시대 의례를 현대적으로 재현하는 야간 퍼레이드, 밤마실 공방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상주의 역사와 전통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열 예정이다.

아울러, 상주시는 이번에 선정된 5개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직접 참여자에게는 낭만과 힐링을 지역민에게는 자부심과 긍지를 선사한다는 구상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단순한 보존을 넘어, 시민과 함께 향유하는 ‘살아있는 유산’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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