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여성농업인 농한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호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09: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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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요리, 스마트폰 활용, 농작업 체조반 등 3개 과정, 농한기 맞춤 교육으로 90여 명 참여
▲ 2025년여성농업인농한기평생학습프로그램운영(농작업체조반1).

[뉴스스텝] 여성농업인의 자기 계발 기회 확대 및 건강한 농촌 생활 기반 마련을 위한 군산시 ‘2025년 여성농업인 농한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관선, 이하 ‘센터’)가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9월 5일까지 운영된다.

개설과정은 ▲군산쌀과 보리를 이용한 우리쌀음식반 ▲스마트폰 활용과 인공지능(AI) 교육 등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스마트폰활용반 ▲여성농업인의 농작업안전을 위한 농작업체조반까지 3개 과정, 총 28회차로 구성됐다.

현재 관내 여성농업인 90여 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올해 교육의 경우 단순히 이론만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조리가공실습실, 디지털콘텐츠실을 활용한 이론, 실습 교육이 병행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단, 세부 일정은 과정마다 다르다.

24명의 여성농업인이 참여하는 ‘우리쌀음식반’은 농업인평생교육복합센터 개관과 함께 선보인 조리가공실습실을 활용해 직접 다양한 군산시 농특산물을 이용한 식품 가공 및 조리 실습을 할 수 있다.

메뉴도 군산에서 재배한 신동진 쌀가루와 보리를 이용한 찐빵·떡·김치 필라프·소고기 가지 솥 밥·만능소스 만들기 등 실용적이고 건강한 요리로 구성됐으며, 7월 8일부터 17일까지 4회 운영된다.

‘스마트폰 활용반’은 7월 21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6회 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 키오스크 체험, 사회관계망(SNS) 활용, 스마트뱅킹은 물론 인공지능(ChatGPT)을 활용한 여가생활 정보 탐색 등 최신 디지털정보화시대에 맞는 기술을 한자리에서 배울 수 있다.

6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18회에 걸쳐 열리는 ‘농작업 체조반’은 ‘찔레꽃 들판에 안전을 심어요’라는 주제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농작업안전 체조’를 집중 교육 중이다.

센터는 25명의 참여자와 군산시생활개선회 K-88 팀을 구성하여

특히 ‘K-88팀’은 오는 4일, 전북도청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는 ‘한국생활개선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 한마음대회’ 농작업안전경진대회와 9월에 열리는 ‘군산시농업인한마음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멋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한마음대회’ 행사장에서는 군산시의 대표 농특산물인 꼬꼬마양배추, 양배추즙, 구아바 차 등도 함께 전시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도 함께 알린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김선주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농한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단순한 취미 교육을넘어, 군산쌀·보리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 실습, 여성농업인의 농작업에 따른 건강 관리, 디지털 활용 능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과정으로 기획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인평생교육복합센터 시설을 활용해 농촌 여성의 역할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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