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에서 펼쳐지는 대학생들의 특별한 여름 수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09: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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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개 대학 110여 명, 선유도에 머물며‘섬에서 계절학기’ 진행 중
▲ 고군산군도에서 펼쳐지는 대학생들의 특별한 여름 수업

[뉴스스텝] 군산시가 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등 고군산군도 일대에서 국내 6개 대학 학생·교수·전문가가 참여한 ‘섬에서 계절학기’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4박 5일 동안 펼쳐지는 ‘섬에서 계절학기’는 한국섬진흥원과 전주대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공동 기획·운영하고,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지사장 오충섭)와 군산시가 연계 협력하여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에는 전주대, 건국대, 계원예대, 중앙대, 계명대, 호원대 등 6개 대학의 실감미디어학과 재학생 80명과 교수 및 전문가 30명 등 총 110여 명이 함께 했으며, 고군산군도를 담은 가상현실(VR)·메타버스 등 실감미디어 활용을 주제로 실습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참가자들은 모두 선유도에 상주하면서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탐색하며 대학생 시각의 ‘창작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교육의 대미를 장식하는 4일에는 (구)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에서 성과 발표회(쇼케이스)를 열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며, 6개월간 전시를 진행한다.

군산시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에서는 시간여행마을 방문객 대상으로 전시 방문 행사도 추진, 고군산군도의 매력을 알릴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고군산군도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스토리와 대학생들의 감성이 만나서 구현될 실감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고군산군도의 매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고군산군도가 서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섬에서 계절학기’ 프로그램은 많은 지자체에서 유치를 희망했으나, 지난 3월 한국섬진흥원과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의 현장답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고군산군도는 K-관광섬과 해양관광지로서의 강점을 인정받아 최종 장소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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