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옛도심지역 골목길투어 ‘눈길’..“생생한 설명들으며 몰입감 높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09: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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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옛도심지역 골목길투어

[뉴스스텝] 고창군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옛도심 지역 골목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고창군도시재생지원센터에 따르면 최근 옛도심지역 골목길을 따라 걷는 ‘옛도심, 꽃피다’가 운영중이다.

매주 토요일마다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부는 옛 골목길 투어, 2부는 감성 꽃꽂이 체험으로 구성된다.

단순한 원예 활동을 넘어, 공간과 사람 사이의 정서적 연결을 꽃을 통해 되살리며 주민은 물론 외부 방문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

또한, 참여자 전원에게 개별 이어폰을 제공해 가이드의 설명을 생생하게 들으며 투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거리나 소음에 제약받지 않고 골목길 이야기를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로 투어의 만족도를 높였다.

고창군 관계자는 “도시재생은 단순한 골목길 정비하는 것을 넘어, 주민들의 삶을 돌아보고 기억을 공유하는 과정이다”며 “옛도심을 걷는 이 체험이 마을과 사람 사이의 새로운 관계 맺음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27일 부여군도시재생 관계자들과 주민 20여명이 고창의 도시재생 사례를 공유하고 옛도심지역 골목길 투어를 통해 각자의 속도로 고창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욱더 주목받았다.

고창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도시재생 프로그램을 통해, 오래된 골목과 지역 정서가 살아 숨 쉬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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