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묻습니다, 나는 누구인가요?" 상주에서 답을 찾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6 08:50:18
  • -
  • +
  • 인쇄
‘나를 알아가는 6일’, 청년성장프로젝트로 시작하는 진짜 나의 여정
▲ "청년이 묻습니다, 나는 누구인가요?" 상주에서 답을 찾다

[뉴스스텝] 상주시는 청년들이 스스로를 깊이 이해하고 삶의 방향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5년 청년성장프로젝트’를 본격 추진 중이다.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정서적 회복과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삶의 전반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자기탐색형 실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먹거리연대 사회적협동조합 ‘상주이음’이 주관한다. 청년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감정을 탐색하고, 감각 기반 활동을 통해 자기표현과 진로 방향을 설계하는 경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5월에는 첫 번째 과정이 진행됐으며, 사회 진입을 앞둔 청년과 이직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참여해 공동체 활동과 자기이해 중심의 시간들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를 가졌다.

이어서 7월과 8월에는 3기와 4기 프로그램이 각각 6일간 운영된다. 주제는 ‘나를 찾아가는 시간’으로, 청년 각자가 자신에 대해 더 깊이 탐색하고 감각과 감정을 통해 정체성과 삶의 방향을 발견해 가는 것이 핵심이다.

3기(7. 23. ~ 31.)는 공식 MBTI 검사, 인생 선배와의 대화 ‘사람책’, 감정 글쓰기 ‘나를 쓰는 밤’, 요리와 요가, 칵테일 실험실, 레터링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감각 기반 활동으로 구성된다.

4기(8. 6. ~ 12.)는 애니어그램 검사(Why am I?), 퍼스널컬러 진단, 사주명리, 미술심리, 향기 제작, 플라워 클래스 등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자기 탐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상주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정답을 찾기보다, 자신만의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스스로를 존중하고 자신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단순한 진로 지원이 아니라, 감정 회복과 자기 이해를 통해 진짜 나를 찾아가는 자기 회복형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서적·심리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도의회 박윤미 도의원, 우두동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미흡’ 강력 질타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윤미 의원은 5일 열린 강원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춘천 우두동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 검토 결과 ‘미흡’ 판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박 의원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최근 완료한 타당성 검토 결과, 해당 사업이 경제성·재무성 측면에서 모두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이 상태로는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 순현재

시민과 함께한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일생활 균형 저출생 대응 공감대 형성

[뉴스스텝]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포럼은 시민과 정책수요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 일·생활, 출생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기업 사례 공유, 시민과 패널이 함께하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제주콘텐츠진흥원, 나도 웹툰 작가가 되어볼까? AI로 만드는 웹툰 창작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콘텐츠진흥원(원장 강민부)은 제주지역 콘텐츠 창작 생태계 확장을 위해 ‘AI와 함께하는 웹툰 창작 인큐베이팅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 도구를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웹툰 스토리 기획, 시나리오 제작, 이미지 생성, 일관된 캐릭터 스타일링, 포토샵 편집 과정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는 챗GPT(ChatGPT), 미드저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